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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식당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64
윤숙희 지음, 김무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1월
평점 :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음직한 마음의 상처가 있을 수 있죠.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특별한 식당인 꼬르륵식당을 찾게 되는 세명의 아이들은
이 식당에서 마음속의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
배고픔을 해소하고 마음의 상처도 치료할 수 있는 꼬르륵식당은
아이들의 심리치유동화 일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에게도 치유가 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방학중에는 햇살카드로 배를 채우던 순하.
여느때 처럼 편의점으로 갔는데 가져온 카드가 없어졌어요.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집으로 가던 순하는 뱃속에서 나던 꼬르륵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배도 고프고 날씨는 덥고, 집으로 가도 아무도 없으니 천천히 공원을 산책하기로 했죠.
구름의 모습을 보고 맛있는 음식들을 생각하며 공원을 거닐던 순하 앞에 나타난 작은 푸드트럭.
이 트럭은 뭐지? 궁금해 하면서 푸드트럭으로 다가간 순하는 다람쥐와 고양이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어요.
요리사옷을 입은 아줌마는 순하에게 편한자리에 앉으라고 해 주었고,
자리에 앉아 요리사아줌마가 주시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어요.
순하는 아줌마가 주신 음식을 한숟가락 먹고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어요.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된장찌개 처럼 포근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거든요.
꼬르륵식당의 음식을 먹으면서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낀 순하.
방학이라 집에서 심심하게 있었던 보라는 해가 잘 들지 않는 지하에서 살고 있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슬퍼도 늘 웃기로 약속했던 보라는 이날따라 집에 있는것이 너무 짜증이 났어요.
밖으로 나왔는데 전학온 뒤로 계속 눈에 띄던 친구인 순하가 저만치 앞에 가고 있는걸 보고 천천히 순하를 따라가보게 되었죠.
편의점에들어가는 순하를 보고 따라서 편의점에 들어가 봤는데 순하가 햇살카드를 떨어뜨리고 간걸 발견했어요.
순하에게 햇살카드를 돌려주려 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아 순하의 햇살카드를 갖고있던 보라.
배가고팠던 보라는 순하의 햇살카드를 들고 편의점에 가서 빵을 사먹으려고 하다가, 편의점에서 순하를 만나면서 놀라게 되죠.
순하를 따라 공원으로 가게 된 보라는 꼬르륵식당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요리사아줌마가 만들어 주시는 크림빵을 먹고 엄마를 떠올리게 되었죠.
상처가 있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꼬르륵식당.
이 곳에서 아이들은 마음의 위안을 가질수 있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