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에서는 시마의 아역 시절 과거를 다루고 있다.
문화제를 앞두고 그렇게 기피하던 연극에 떠밀리듯 참가하게 된 시마.
또래에 비해 언제나 어른처럼 여유로워 보이고 처세에 능한 시마가 질투라는 강렬한 감정을 느낀 장면, 이어서 나도 고교 생활을 즐겁게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소꿉친구들의 앞에서 솔직하게 표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 정말 너무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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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 : (아… 알겠어. 왜 옛날 기억이 났는지. 넘어질 것 같아서 상처 입을 것 같아서. 아직 어린아이처럼.) - P32
미츠미 : (시마보다 몇 발자국 앞에 서 있는 뒷모습) 난 말이야, 시마. 다소 거창하게 넘어질 때가 많은 인간이지만 (엄지를 척 올리며 돌아본다) 그만큼 엄청나게 잘 일어나거든! 시마 : 응. 미츠미는 미츠미구나.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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