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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페니!”
달러구트가 밖으로 나가려는 페니를 불러 세웠다.
“네?”
“환영 인사를 빼먹었구나. 우리 가게에서 일하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이곳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첫 출근부터 완판 기념 조기 퇴근이라니... 게다가 부서도 희망 지원한 대로 됨. 페이까지 좋고 꿈의 직장이다. 인사치레라도 첫날 입사 환영한다는 말 해주는 사람이 있는 직장에 다니면 매일 출근길이 마음 가벼울 듯. 저런 직장 자체가 드물어서 꼭 내가 저 말 들은 거처럼 읽다가 괜히 울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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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우리 남편은 활활 타는 난로 앞에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 좋아해.”
by 웨더 아주머니

웨더님 나랑 잘 통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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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떠올리기 싫은 시절이 있잖아요. 그걸 떠올리지 않고 사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by 막심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by 달러구트

트라우마에 관한 상반된 둘의 견해가 재미있었다.
막심은 정작 자기가 악몽 제작자지만 사람들에게 괜히 안 좋은 기억을 떠안기는 게 아닌지 고민이 많다. 달러구트는 막심이 만드는 꿈이 세상에 꼭 필요하다고 격려한다.
일단 나는 꾸고 싶지 않아...😂 그게 내게 아무것도 아니려면 내 안에서 그 일이 지나간 일이어야 하는데 아직도 날 할퀴는 기억이라;;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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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 읽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서 당황... 사람들 울었다는 구간이 여기구나. 나도 울 ○○○ 보고 싶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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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님.”
“왜 그러니?”
“전 이 일이 참 좋아요.”
“나도 참 좋단다.” 

✨일도 좋고 사장님도 좋고 인간 관계 스트레스 없는 꿈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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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이에게 선물 안 주시는 그분이 5장에 나와요. 이 소설이 안 맞는 분도 5장은 꼭 읽어 보세요.




"아, 참. 페니!"
달러구트가 밖으로 나가려는 페니를 불러 세웠다.
"네?"
"환영 인사를 빼먹었구나. 우리 가게에서 일하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이곳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나랑 우리 남편은 활활 타는 난로 앞에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 좋아해."
by 웨더 아주머니

사람은 누구나 떠올리기 싫은 시절이 있잖아요. 그걸 떠올리지 않고 사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by 막심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by 달러구트

과거의 어렵고 힘든 일 뒤에는, 그걸 이겨냈던 자신의 모습도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
by 달러구트

"달러구트 님."
"왜 그러니?"
"전 이 일이 참 좋아요."
"나도 참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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