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의 순정만화 책장 복원을 추천합니다. 온갖 만화 잡지가 쏟아져 나오던 90년대는 만화의 황금기였고 그 흐름을 이끌어낸 건 순정만화였습니다. 장르가 SF든 판타지든 모험이든 드라마든 대서사시든 여성 작가들이 그렸다고 하면 그냥 ‘순정만화‘라는 이름으로 출판되던 시절... 평가 절하됐던 명작들이 셀 수 없이 많았어요.
이미라의 <은비가 내리는 나라>, <인어공주를 위하여>, 한승원의 <프린세스>, <빅토리 비키>, 김강원의 <비비 아이리스>, 하시현의 <낭길리마>, 이은혜의 <블루>는 꼭 복원되면 좋겠습니다. 몇 작품은 종이책으로 갖고 있지만 종잇장이 바스라질 듯이 위태롭거든요.; ㅅ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