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언어의 온도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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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엿보고 엿들은 관찰기를 아무렇지 않게 글감으로 쓰고 망상까지 보태서 사연을 짐작하며 궁금해 하는 일화가 종종 나온다. 솔직히 소름 끼친다. 내가 매일 타는 버스 지하철을 함께 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소름 두 배다. 남을 글감으로 쓸 때는 최소한 윤리가 지켜져야 한다. 이랬을 거라는 둥 저랬을 거라는 둥 누가 날 관찰하고 망상을 한다 해도 생각에 그칠 때는 그 사람 자유지만 그 망상을 글로 써서 파는 거는 다른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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