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 글쓰기로 한계를 극복한 여성 25명의 삶과 철학
장영은 지음 / 민음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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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나름 챙겨 읽었다 싶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작가들의 절반도 읽지 못했다. 이렇게 멋진 언니들의 작품이면 당분간 뭐 읽을지 고민할 일이 없겠다. 수록된 작품과 생전 모습의 사진들도 몹시 좋았다. 같은 고민을 하며 투쟁한 언니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 아마도 앞으로 여러차례 다시 들춰보게 될 책 같다. 

납득하기 어려운 슬픔을 겪으면서도 박경리는 자신의 고통을 과장하지 않았고, 더 큰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품위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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