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2 - 한니발 전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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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아 동맹군의 기사단장을 지낸 경험으로 군사에 밝은 역사가 폴리비오스는 이런 스키피오를 이렇게 평하고 있다. "그의 모든 행위는 완벽한 논리적 귀결을 가지고 있었다." - P261

고령자라서 완고한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육체의 쇠약이 동맥경화 현상으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훌륭한 업적을 쌓은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완고함은 그것과는 다르다. 그들은 훌륭한 업적을 거둠으로써 성공자가 되었기 때문에 완고해진 것이다. 나이가 사람을 완고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공이 사람을 완고하게 만든다. 성공자이기 때문에 완고한 사람은 변혁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되어도,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 때문에 다른 길을 선택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근본적인 개혁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과거의 성공에는 가담하지 않았던 사람만이 달성할 수 있다. 흔히 젊은 세대가 근본적인 개혁을 성취하는 것은 그들이 과거의 성공에 가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P298

뛰어난 지도자란 단지 뛰어난 재능만으로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인간이 아니다. 그의 지도를 받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하는 데 성공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인간관계는 반드시 상호관계다. 일방적 관계에서는 지속적인 관계를 바랄 수 없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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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이라는 순간을 소중하게 음미할 수 없다면 아무리 이상적인 상태를 손에 넣는다 해도 그 순간 바로 색이 바래 그것조차 시시한 것으로 변하고 만다. 평생 눈앞에 없는 것을 뒤쫓으며 시간을 헛되이 쓸 뿐이다. 지금 이 순간, 어디에 이렇게 준지하는 것,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음미하다. 그것 가능해지면 생명이라는 것이 본래 가지고 있는 빛을 되찾게 된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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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2022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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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인간의 경우 바깥 세계와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흥미의 영역이다. 그래서 흥미를 공유하는 것이 회피형 인간과의 관계에서는 한층 더 중요하다. 회피형 인간이 흥미를 갖고 있는 영역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그것이 친밀함의 원점이다. 돕는 사람 입장에서는 회피형 인간과 관심을 공유할 수 없는 것에도 경의를 표해주고, 그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면서 공감해줘야 신뢰가 쌓이기 시작한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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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2022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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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융이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고 자신의 마음에 물음을 던지고 자신의 인생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했을 때 회복의 순간은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융은 정신적인 증상이 고통에서 도망침으로써 생긴다는 것, 그러므로 그 고통과 마주하는 것 외에 진정한 극복은 없다는 것을 체득했던 것이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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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와 반대로 반응과 공감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타인에 대한 신뢰를 갖기 힘든 뿐 아니라 공감하는 능력도 학습할 수가 없다. 또한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파악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은 회피형 인간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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