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일과 더불어 일에 따르는 사회적인 인정, 존중, 지위가 어느 날 갑자기 모조리 사라져버리는 경우에인간은 공허함에 직면하게 된다.
경제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지를 받아온 견해는 일에 파묻혀 사는사람들의 사생활은 황량할지 모르지만 직업에서는 큰 성과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회사 일을 위해서 낮이고 밤이고 하루 24시간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 자신과 회사를 완전히 동일시하며 회사에 전력을 다한다. 이러한 견해는 이미 오래전에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었다. 현재 하버드나 인시아드 같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에서 그러한 유형의 직원은 비용과 생산성 면에서 기업에 위험한 존재라고가르친다. 그러한 사람들은 언제 탈진해서 기능이 정체될지 모르는시한폭탄 같은 존재이다. - P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