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레스 네케사리에 (moles necessarie). 굳이 번역하면 ‘필요한대사업‘이 될까. 게다가 이 말을 사용한 문장들 중에는 ‘사람이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대사업‘ 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그렇다면 로마인은 인프라를 ‘사람이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대사업‘으로 생각한 게 아닐까. - P9

둘 다 자신들이 사는 땅과 남들이 사는 땅을 격리하지 않고 연결하기위해 만들어졌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테베레 강기슭의 작은 도시에 불과했던 시대부터 이미 로마인은 ‘안에 틀어박히기‘ 보다 ‘밖으로 뻗어나가는 성향을 강하게 갖고 있었다. 당시 로마인보다 훨씬 세력이 강했던 에트루리아인이지만, 그들에게서 파괴하는 것까지 고려하여 다리를 건설한 예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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