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한 사람들

마눌님 떠난 이후, 지난 8월말부터 주구장창 읽어댔던 책들.. 알라딘이 서재관리가 편하고 뭣보다 책고르기 쉬워서 교보나 Yes24, 인터파크 등 다른 사이트는 비교도 않았다. 그동안 이용하면서 불편한것도 없었고 가끔 받는 쿠폰이나 적립금 덕분에 더 싸게 구매한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며칠전 동화책 전집을 받고보니 오배송 되질 않나, 뜬금없이 책값이 올랐다고 3000원을 무통장입금 시켜달래질 않나.. 그동안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들로인해 마음다스리는 법을 터득했고, 화내지 않고 분노하지 않으려고 그냥 얌전히 입금시켰는데 뒤숭숭하고 뭔가 속이 상하다.

항의하려던것도 몇번을 망설이다가 포기하길 여러차례.. 알라딘 고객센터에서는 입금확인이 된거 확인 후에는 연락도 없다. 그동안 상실의 고통을 격으며 책만한 맨토가 없었고, 알라딘을 통해 좋은 책들을 볼 수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고맙긴하지만, 이번기회에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게 된 알라딘...

고객센터 메뉴를 보니 "최저가 보상제도"가 있었다. 과연 다른 경쟁사에비해 얼마나 차이가 날까? 직접 확인해 보니, 차이가 있었다. 신청하려니 내가 결재 할때에는 쿠폰도 사용하고 적립금도 사용했으므로 신청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적립금.. 아무때나 쓰는게 아니더라구..

알라딘에 돈 뜯는 요령 :
1. 책을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다른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해보자. 필수~!
2. 확인후 가격차이가 없으면 쿠폰이랑 적립금을 사용하여 결재한다.
3. 만일 금액차이가 난다면 잘 메모 해 뒀다가 적립금이나 쿠폰없이 결재한다. 그리고 신고하면 적립금으로 들어온다.

사소한 요령이지만, 확인해보고 받을건 받아내야 한다. 책값이 오른줄 모르고 계속 방치했고 게시된 금액으로 결재를 했으면 실수를 인정해야 하거늘... 최저가 보상제도랍시고 경쟁사 가격 모니터링 않고 게으름 피우는걸 적발해서 복수하리라.. 그동안 쿠폰없이 결재한것도 많고, 구매하고 나니 무슨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같은 출판사 구매시 쿠폰 지급하는건 나중에 살펴보면 결국 그런것들을 한꺼번에 구매했더라면 충분히 쿠폰을 쓸 수 있는거였는데 따로 구매했던 이유로 혜택을 못받았으므로 어쩌면 손실을 당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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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프로젝트 2008-02-16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도 최저가 보상제가 적용되고 있었네요. 좋은 정보 발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