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 베토벤, 윤이상, 바버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외 작곡, 홍석원 (SeokWon Hong / 유니버설(Universal)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왕이면 정명훈 원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롯데홀 연주가 음반화되면 어땠을까 합니다. 정명훈 지휘자는 김선욱, 조성진 등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음반으로 출시한 적이 있는데...임윤찬의 향후 활동을 감안할때 정명훈과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옥 2022-11-15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음반은 윤찬님이 반클 우승전에 제의받은 음반이예요 곡도 원래 황제 아니었구요
 
조국의 법고전 산책 - 열다섯 권의 고전, 그 사상가들을 만나다
조국 지음 / 오마이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국씨가 신작을 낸 모양이다. 하여간 대단한 멘탈이다. 가정이 거의 풍비박산난 와중에도 책을 쓴다는 것은 보통 정신으로는 하기 힘든 일이다. 조씨의 부인 정경심에 대한 재판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것으로 안다. 조국씨 자신에 대한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법원은 조속히 그의 혐의(자녀 입시관련 비리 등)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할 줄 안다. 왜 이렇게 지체되는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사건은 좀 더 빨리 심리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또한 조씨의 딸 조민씨는 부산대에 의해 입학이 공식 취소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사실 직장에 출근하기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조국씨 집안사람들은 그걸 해낸다. 참으로 대단한 멘탈 아닌가? 나는 개인적으로 조국씨에 대해 부러운 것은 없다. 잘 생겼다고 알려진 그의 외모도 부럽지 않다.

 

더군다나 법학자로서의 그의 학문적 역량은 전혀 부럽지 않다. 그렇게 평가할만한 것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민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의치 않는 그의 정신력(일부에서는 그걸 뻔뻔함으로 표현한다)만큼은 때때로 돈을 내고 특강을 듣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조국씨는 명문 서울법대를 다녔고 그중에서도 형법이 전공이다. 지금은 해임된 상태지만 그가 재직한 서울대에서도 형법을 가르친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가 일관된 이론체계를 가지고 형법교과서를 쓴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 4인 공저인가 하는 형법총론이 있을 뿐이다.

 

과거 서울대에는 황산덕, 유기천 교수라는 훌륭한 형법학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이렇다 할 학자가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평가다. 문재인 정권 들어서 조국씨와 이리저리 엮인 H교수도 학계의 평판은 솔직히 그리 높지 못하다.

 

진짜 학자는 논문을 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잡문을 쓴다. 여기저기에서 글을 인용하여 법사상사인지, 법철학인지, 법상식인지도 모를 애매한 글을 쓰는 것이다. 가령 서울대 법대에서 법철학을 가르치던 최종고 교수가 이런 류의 책을 썼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형사법을 전공한 교수가 이런 글을 쓴다는 것...과연 바람직할까? 잘 모르겠다. 나는 조국씨가 여전히 법을 말하고, 정의를 입에 올리고, 바른 가치를 언급한다는 것은 국민정서상 허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다. 부인 정경심씨의 유죄가 확정되고 딸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마당에 그게 과연 적절한 행태일 수 있는가?

 

조국씨는 문재인 정권에서 황태자 소리를 듣던 사람이다. 특별한 경륜도 없이 일개 대학교수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에, 비록 40일 짜리였지만 법무부장관을 지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는 문재인 정권이 민심에서 멀어지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일개 검사에 불과하던 윤석열씨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일등공신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 보자면 공은 거의 찾을 수 없고 과가 큰 사람이다. 공직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더욱이나 가족은 물론이고 그 자신이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동생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고위 공직을 지낸 입장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자숙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

 

조국씨가 최근에 내놓은 이 책...「조국의 법고전 산책」인가 하는 이 책은 현재 알라딘 종합판매 순위 4위라고 한다. 그만큼 팬덤이 있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지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증거다. 아마도 서초동 사거리에서 조국 수호를 외치던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조국씨가 현명한 사람이라면, 일부 극성스런 지지층만 바라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전체 국민들의 여론이 어떤지 아울러 자신이 평생 공부해온 법적 양심에 비추어 어떤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살펴보고 처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조국씨가 말이나 글에서 법을 거론하고 정의를 들먹일 때마다 숭고한 법의 사명과 정신에 대해 그가 똥물을 퍼붓는 느낌이 든다. 때로는 자숙하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며 미덕일 수 있다. 조국씨가 정작 해야할 것은 그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사유와 성찰 아닐까?

 

법공부한 것을 큰 자긍심으로 여기는 조국씨에게 과연 그런 지혜는 없는 것인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돼 2022-11-12 11: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북리뷰 댓글러에게 팔요한 것은 책 내용에 대한 사유와 성찰 아닐까? 장황한 리뷰에 쏟은 정성은 갸륵하나 행간이 괴팍하다. 조국 교수 일가가 도륙 당한 저간의 사정을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겠나?! 검찰의 논리를 금과옥조로 여기는 리뷰어에겐 과연 상식이 없는 것일까? 안타까울 따름이다.

gooddragon 2022-11-12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친일파 후손들이 판사,검사 해먹는건 괜찮고요?

탱고사장 2022-11-1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쓴 글들 보니 다 똥글이다. 사회생활 가능하세요?? 조국 장관과 직접 대면해서 말하지도 못하면서 익명에 숨어서 개 똥글을 싸지르는 거 보고,,, 참 대한민국 민주주의 좋네요. 당신같은 사람도 민주주의 혜택을 받는 거 보면 ㅋㅋㅋ

601 2022-11-1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못된 마음을 가지고 한 사람의 책에 관한 리뷰를 길게 올릴 수가 있을까요
게다가 이게 뭔 책 리뷰일까요. 책에 나온 글은 한 자도 안읽은 것 같은데 왜 이러시는 걸까요 이양반은. 뭘 먹고 살면 이런 글을 쓰는 인생을 살게 되는 걸까.

난다화 2022-11-1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누구세요? 되지도 않는 소리로 장황하게도 썼네요.

senuc_guim 2022-11-1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소리를 길게도 썼네요. 반일종족주의나 탐독하세요.

마그리트 2022-11-13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소리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수구꼴통

suhssoon@hanmail 2022-11-13 15: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되지도 않는 소리로 장황하게도 썼네요.
어디서 왔나요?

knowurself 2022-11-14 0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기질투로 비비꼬인듯 못난댓글 심각. 그딴 댓글은 상대에겐 일개장관이라면서 본인은 일국의장관이라 높이는 법꾸라지한한테나 하셔. 털어도털어도 안되니 딸까지 털어서 입시에 영향도 없는 봉사상장을 위조했다며 억지로 엮어서 부인을 유죄로 넣었다는데 전문가 포렌식에서도 위조를 할 수 없는 경우라는게 입증됐지만 그런 증거는 받아들이지도 않고 진행된 재판이 제대로 된 재판인가? 잘못된 재판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재심하게 된 경우엔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지게 하는 것인데 가족 전체가 겪지 않아도 될 상처를 겪은 가정에 아직도 이런 댓 싸지르는 당신의 과보로 그 억울한 경우 반드시 겪어보길 바람. 어느 정신나간 사람이 이미 성적으로 통과되는 입시에 듣보잡 봉사상장을 위조하겠나? 말 안되는 소리 집어치우고 자신의 처형집안 입시비리혐의는 물론 그 입시비리 형태 그대로 따라한 한씨딸 자신도 딸을 키우는 아버지인 인간이 남의 딸, 남의 가족에게 피눈물 흘리게하고 절대 잘 살 수 없지. 당신같은 못된 헛소리 하는 인간들은 반드시 그 죄의 대가를 받으리라.

newginger 2022-11-14 11: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 Review를 써야지, 뭔 소리야.... 책이라도 읽고 써야지..
 
조국의 법고전 산책 - 열다섯 권의 고전, 그 사상가들을 만나다
조국 지음 / 오마이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국씨가 여전히 법과 정의를 입에 올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그건 법에 대한 모독이다. 정의에 대한 모욕이다. 활자화된 책은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다. 법과 정의의 본질에 대해 강의를 들어야할 사람은 정작 조국 그 자신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올주역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책을 쓴 것일까? 도올의 단점은 한 분야에 천착하지 않고, 얕게 이것저것을 너무 건드린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저서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서 인정받는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주역은 워낙 난해한 책이다. 도올 정도의 연구로 감당이 될지 의문이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연재 2022-08-15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건방진 평 하지말고 ...

비로그인 2022-08-20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올의 책을 어느정도 읽어본바로 90%정도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기존의 해석들에선 볼 수 없던 해석을 하는데 나름 합리적 이해가 되기도 하고 세세한 것까진 다루지 않고 큰 줄기만 파고드는게 도올의 장점인듯 합니다.

한국 유학의 대가에게 직접 들은 바로는 ‘도올은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란 평을 들었습니다. 참고로 그 분도 공부하는 것을 제일 재밌어 하는 분입니다. 해석에 동의하는지 여부는 다른 식으로 얘기하실 것 같습니다만~

삶에 대한 예의 2022-08-21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를 하다만 사람들의 전형적인 어설픈 평가!

가나다라마바사 2022-08-23 0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8년 이후 한글역주 시리즈물은 논문에 인용도 많이 되고, 그 이전의 완간을 약속하고 후속작을 내지 않던 전례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동경대전, 용담유사, 주역 모두 완전 국역입니다.
그리고 도올의 역주서들은 독창적인 시각이 빛난다기보다 광범위한 문헌을 집대성하고 동서철학을 넘나들며 개념들을 녹여내는 것에 더 강점이 있습니다. 이번 주역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슈쭈스키와 같은 러시아 동방학자의 연구와 왕필, 정이천, 주희, 왕선산 등의 전통적인 주역해석까지 모두 집대성 되어 있는데 대부분 단순 한문번역에 그치고 마는 통상적인 주역 해설서와는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탈공 2022-08-23 19:2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논문 인용이야 강신주 같은 애들도 막 인용되는 현실인데 당연히 도올 책도 인용이 되긴 되죠. 그게 학술적 가치가 있는 인용인지가 문제지. 사적 친분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정통적인 스칼라십이 있는 문사철 분야 학술논문에서 도올 책 인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인용한다면 비판적인 맥락에서 거론하는 경우뿐이죠.
 
뭐가 그리 바쁘노 - 경봉스님 일화집
김현준 지음 / 효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란 과연 있기는 한 것일까? 혹시 부처님 혹은 역대 조사들이 오르셨다는 그 경지, 그게 정신적 착각의 소산은 아닐까? 세상을 분별없이 일체로 보고, 생과 사를 하나로 보는 그런 경지...육신을 가진 인간이 과연 오를 수 있는 경지인지...의문이 들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