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간화선 - 신앙 수행 생활이 하나로 녹아드는 선수행의 정통 교과서
월암 지음 / 담앤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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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에 대해 깊이 연구한 책이긴 한데...선오후수...설득력이 좀 약하네요. 먼저 깨닫고 후에 닦는다...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은 부처님의 경지인 무상정등각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무상정등각을 얻을 후에 뭘 더 닦을 이유가 있을까요? 부처님이 견성하신 후에 닦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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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s123 2024-04-18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 잘못 알고 계신 거 같은데 부처님은 깨달은 후에도 계속 위빠사나 수행을 했습니다

나그네 2024-06-0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금강경의 한 대목입니다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가사와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뒤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제1. 법회인유분 法會因由分>

부좌이좌(敷座而坐),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는 것은 부처님께서 아침 걸식(乞食)을 하고 처소로 돌아와 공양하기 전에 가부좌(跏趺坐)를 하고 삼매에 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법회가 시작되는 배경이 그려지는 대목이다.


이 구절의 숨은 도리는 이러한 부처님의 모습으로 삼라만상의 연기(緣起), 공(空), 무상(無相), 무아(無我)의 도리를 훤히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몸도 마음도 철저히 앉으라는 의미를 가르쳐준다. 마음도 함께 쉬면서, 무념(無念)으로 참된 자기 자신과 마주 앉으라는 것이다.
[출처] 자리를 펴고 앉으시다 ’부좌이좌‘|작성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