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직업의 이동 - ICT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10년 후 직업 이야기 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이동
박종서.신지나.민준홍 지음, 김영미 도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ICT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10년 후 직업의 이야기


10대가 알아야할 미래 직업의 이동  








10년 후 직업의 이야기, 지금 10대가 알아야할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세 명의 저자 모두가 ICT 전문가들이며, 변화의 중심에 서서 미래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가장 현실적이고 생생합니다. 


10년전 우리는 지금의 스마트폰이 이렇게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을 것으로 생각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떤가요

그냥 일상이 되어버렸고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10년 후에는 ICT와 인공지능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라면 , 꼭 필요한 책이겠지요 .


사물인터넷이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보면서 저도 실감하고 있는 부분이구요.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  그냥 미래 유망한 직업들을 나열하는 책이 아닌가 라고 단순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의도는 앞에서도 잘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바로 ,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뜨는가' 보다, '미래는 어떠한 세상이 되는가'에 대해 먼저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으라고..



그래요 세상을 이해하는게 먼저입니다.  

변화를 알아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요즘 , 부모님들을 보면 아직도 이전의 세상과 마주하며 살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 학교 공부가 우선이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을 갖길 원합니다.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직업은 여전히 , 과거에 좋았던 아니면 현재에 좋다고 여겨지는 직업 뿐입니다. 


이 책이 10대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 학부모가 꼭 읽어봐야할 점이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린 10대는 부모와 나를 이끌어주는 교사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부모가 좋다는 길, 교사가 좋다는 길. 

자신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사는 청소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유효한 길이니까요  


하지만, 

10년 후에도 과연, 그 길이 유효한 길일까요?


그럴지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10년후에는 현존하는 직업의 7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고 , 또 새로 생겨날 수 많은 직업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제가 느끼고 있는건 하루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10년 후에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에서 대승을 거둬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고, 

2020년쯤에는 인간이 동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로 운행되고 , 완전한 무인차량이 물류배송을 담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드론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일꺼란 생각도 듭니다. 

드론으로 택배를 배송하는것까지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기계화 기술화 되고 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고


앞으로 청소년들은 사람과의 경쟁 뿐만 아니라 기계와의 경쟁도 치뤄야 할테니 

지금 우리보다 더 어려운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미래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꿈을 찾고 진로를 결정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미래의 흐름을 읽는 것도 , 아이들과 더불어 

교사도, 학부모도 같이 흐름을 읽으면서 멘토의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못보는 큰크림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당장의 해답을 주는 것은 멘토의 역할이 아닙니다. 


진정한 멘토의 역할은 미래가 어떠한 세상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어떻게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미래흐름의 윤곽을 파악하게끔 도와주어야 하는게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른들도 사실, 정확히 어떤 직업이 뜰지 알 수 없으며 같이 고민해보는게 좋은 해결책이란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입니다. 


이 책은 미래는 이런 세상이 된다 라는 초점에 맞춰 해당 직종이 왜 유망한지를 먼저 이해시켜주고, 또 그를 바탕으로 


지식중심직업,

기술중심직업

예술중심직업
더불어 사는 삶에 관심이 큰 직업으로 분류해 


각 직업군에서 인간이 영역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설명해줍니다. 

 

이런 흐름을 따라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레 앞으로 어떤 미래가 올지, 어떤 역량이 요구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자유학기제 컨설팅 지원단 및 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교사의 칼럼으로 생생함을 더하였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 

현재 나의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혼자서도  미래에는 온라인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상품등록, 품절, 판매중지, CS, 물류배송, 중, 우선 택배는 무인으로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이 되더군요. 

등록도 어느정도 계속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일부만 손봐주면 더 정확한 자동등록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상품기획도 영업이라는 부분도, 기술화 기계화 되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온 몸에 소름이 끼칠 것 같네요.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우선 우리아이들, 학부모,교사 모두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과 귀를 열어두고,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학 시술의 기본을 이해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반어른(?)이 되어, 눈과 귀가 많이 닫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미래의 흐름을 독서로라도,

알게되고 깨닫게 되어 참 기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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