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지금의 안부 - 당신의 한 주를 보듬는 친필 시화 달력
나태주 지음 / 북폴리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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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52편

매주 예쁜 시를 볼 수 있는 주간달력

'지금의 안부'


나태주 시인이 직접 그리고 쓴 , 친필 시와 그림이 담긴 만년 주간달력이 나왔다. 우선 케이스부터 예쁘다. 한 다발의 꽃을 받은 느낌 !


상자를 열면 다양한 예쁜 선물이 쏟아져 나온다. 먼저 우표모양의 예쁜 꽃이 담긴 스티커! 이건 내년 다이어리에 꾸밀 스티커이기에 찜 ! 다이어리에 킵해둠. ㅎ


나의 안부노트도 들어있다. 하루하루 나의 안부를 적어가도 좋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도 좋고, 특별한 날 메모를 남기기에 좋다. 휴대하면서 갖고 다니며 메모하기에도 좋은 사이즈!


나의 안부를 확인하였다면 다른 사람의 안부를 물을 차례! 총 7장의 예쁜 엽서에는 예쁜 꽃과 글이 있다. 특별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을 때 , 크리스마스나 새해맞이할 때 , 선물을 준비하며 메세지카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경우 집에 냉장고 앞에 붙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해도 좋겠단 생각이 들어 오늘 당장 다*소에 달려가 집게를 구매해 예쁘게 벽을 장식할 예정이다.


024년 달력도 들어있다. 인테리어용으로 한 쪽 벽면에 예쁘게 장식하고 하루하루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나태주 시인의 친필 시화집! 탁상달력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 너무 신선했고. 시를 내가 매일 앉는 식탁에서 혹은 책상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주간달력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날짜는 기재가 안되어있으므로 하지만 일주일마다 넘기는 탁상 스프링 형태라 시가 바뀌면 1주가 바뀌었다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시가 있다면 꼭 넘기지 않아도 좋다. 더 오래 머물러도 좋기 때문이다. 달력은 앞면에는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시화작품이 있고, 뒷면은 시인의 시화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시화가 걸려있다.

나는 어느 것도 예쁘지 않은 것이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나태주시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정이 메마르는 것이 아닌 어쩜 그렇게 예쁜 글을 써내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마음 자체가 봄날의 꽃 같은 느낌이 있다. 글 자체가 자연 그 자체다.


마음을 여릿여릿하게 만들고

감정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시

그런 시들이 여기에 담겨져있고

시는 우리의 다음해를 마음 풍성한 한해로 바꿔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런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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