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시대가 온다 -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직장인의 내일 준비법
서준렬 지음 / 와이즈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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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인공인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마주할 수 있는 문장이다. 내가 주인공인 세상. 그래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우리의 이전의 삶은 가족,직장 등 공동체적인 삶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면 이젠 '개인'의 다양한 취향이 존중되고, 개성이 존중되고 있다. 일의 방식 또한 대량생산에서 소량생산으로 체계가 바뀐 것은 물론이요. 개인의 다양한 취향을 맞추기 위해 더 세세하게 소소소소소품종으로 탈바꿈되고 있으며, 주문하면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제품까지도 받아볼 수 있다. 그것도 일주일 안으로 말이다. 이 말인즉, 이젠 거대한 생산체계를 갖춰야하는 거대조직보다는 작은 '점'조직이 움직여 만들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세상이 되었으며 여러 결재를 거치며 일방적인 생산 방식이 아닌, 고개과 소통하고 고객의 트렌트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작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1인가구,1인미디어,1인기업 등 이젠 '1인'이라는 단어를 우리 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고 또 1인가구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플랫폼이 날이갈수록 발전하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시제품을 만들고 , 판매하고 , 홍보하는 일이 쉬워졌다. 팀으로만 이루어졌던 조직에서 벗어나 개개인이 서로 필요한 영역에서 합쳐졌다 분리되었다가도 자유로워졌다.


회사를 만드는데 여러명이 필요하지 않다. 내가 잘하는 재능이 있다면 내가 부족한 부분을 가진 개인,혹은 회사를 찾아 채우면 된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면 서로 합쳐졌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시 해체되면 그만이다. 직원으로 모두를 고용하고 채워넣던 시대는 지나갔다. 각각의 개인의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 활동하는 프리랜서 앱들도 존재하고 있으며 생활 곳곳에서 프리랜서들이 움직이고 있다. 이런 프리랜서들이 현재의 독립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로 진화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난 시기에는 프리랜서라는 직업이 불안정적이다 라는 뜻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여졌다. 단기적인 ,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놓여져있다는 것으로 말이다. 하지만 나는 깨달았다.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프리랜서 중에서도 , 파견직 중에서도 재능이 뛰어난 파견직직원이, 또는 프리랜서 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그리고 그들이 어느 회사에 단기직으로 소속되는 것이 아닌, 슈퍼파견직,슈퍼프리랜서들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시간을 선택하고 자신의 가치를 매긴다는 사실을 말이다. 불안정한 고용은 개인을 더 갈고 닦게 만들었으며 독립적인비지니스를 해나갈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게도 만들었다.




대기업이든 작은기업이든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나는 중견기업에서도 근무를 해보았고 대부분은 작은 조직에서 근무를 많이 했었다. 책의 저자와 같이 유통업계에 종사했지만 GS처럼 큰 조직은 아니었다. 내가 일을 하는 동안엔 큰 조직에서는 한정된 역할만을 하게 되고, 작은 조직에서는 여러 경험을 하게 된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그건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큰 조적에서는 자신이 뛰지 않으면 한정된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작은 조직에서는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여러 역할을 맡아 다양한 경험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책의 저자처럼 자신이 나서서 작은 일부터 배워보고 또 기업의 여러 자원을 사용하여 자신의 능력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도전해본다면 여러 경험을 대기업에서도 하는 것도 난 가능하다 라는 것을 알았다.나는 대기업에서 자신의 약할을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발벗고 뛴다면 또 시간을 할애한다면 큰 조직에서 얻을 수 있는 인맥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


또 작은 기업에서 일한다고 해서 대기업의 장점들을 배우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기업에서도 내가 사장이라 생각하고 일을 한다면 여러가지 일을 도전하는데 있어서 더 쉽다. 작은 기업은 누군가가 해주길 바라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사장의 입장에서 일하는 것을 잊지말라는 저자의 말은 자신이 맡은 일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위한 따끔한 충고가 되는구나 라고 나는 생각했는데 마음가짐에서부터 내가 회사에서 얻어가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빚을 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고 생각해보고 일을 해라 라는 말에서 내 자본없이도 사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란 생각에 나도 동감한다.




회사의 간판을 내 간판이라 생각하지 말자.


내가 회사를 나오고 개인적으로 사업을 시작해보려고 여러 사장님들을 만나다보니 내 개인의 능력을 알아주기는 하지만 조직이 아니라서 나에에게 선뜻 일을 맡기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이템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미팅을 가져보았으나 번번히 조직이 있는 기업에 뺏기기 일수였다. 나는 3자로서 중요한 위치기 아닌 경우가 많아서 시작하기도 전에 의욕이 꺽이기 마련이었다.


이런 나의 고충이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있어서 너무 반가웠는데 이전엔 회사를 등에 업고 나라는 존재가 신뢰할만한 사람이 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신뢰를 구축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협동조합을 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고, 사단법인등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이란 생각을 했다. 나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빠르게 매출을 상승시켜서 직원을 둬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내가,정말 한정된 생각만 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그리고 회사에서 나오기전에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실행을 시키고 누적된 프로젝트가 있은 후 나와서 내 사업을 해도 고생이 만만치 않은데 만들어 놓은 것도 없이 회사에서의 성과만을 생각하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판단을 한 내가 부끄럽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밀리듯이 나와 사업을 무작정 해야지 한 내 마음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면서 나의 문제점을 먼저 진단하고 어떻게 앞으로 내 사업을 그려나가야할지에 대해 그려보게 되었다.




흔한 자기계발책?NO 현실적인 충고와 조언 YES


<개인의 시대가 온다>는 처음엔 흔한 자기계발서와 똑같겠지 라는 마음에서 읽어나갔는데 지금은 두번 세번 읽어보고 또 메모하면서 읽어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른 책에서 언급하듯이 인맥을 넓혀라 능력을 키워라 이런 것이 아닌, 비지니스를 만들어가면서 저자가 경험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면서 자신이 해결했던 방법에 대해서 일러주고 또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앞으로는 어떤 비지니스형태가 자리잡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직장에서 나와 비지니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직장에서 얻어서 나와야할 것, 어떤 것을 이루워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직장을 나온 다음 비지니스의 기본을 잡아가는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원소스멀티유즈의 세상에 맞게 개인도 직장을 나온 이후 최대한 많은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수를 늘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라고 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등 손을 안대본 것은 없는데 신통치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 나는 정확히 알 수 있었는데 원소스 멀티유즈가 아닌 난 각기 다른 주제들로 운영을 하려다보니 자꾸 과부하가 걸렸던 것이고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저자와 같이 다양한 직업을 갖긴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다. 접점이 있어야 여러가지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가진 후에도 적은 시간으로 일을 처리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이 깨닫게 되었고 나는 뭐든지 '숫자'만 늘리는 것에만 치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내가 언급한 이야기 외에도 비지니스를 만들어가는 프로듀서들에게 , 그리고 이제 진입하는 초보들에게 유용한 팁들이 많이 들어있다. 개인의 시대가 오고 팬데믹에 현재 언택트,비대면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개인화, 그리고 그 비지니스들. 거기에 대비하려면 저자의 독립비지니스 형태와 그가 10가지 직업을 가지면서 대기업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지금까지도 비지니스를 잘 이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나는 요즘 곁에 두고 또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의 나를 깨닫는 것을 먼저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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