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내 일의 내일 - 인공지능 사회의 최전선
노성열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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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사람들은 흔히 AI, 인공지능을 이야기한다.

세계는 이미 인공지능 주도경쟁을 시작했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AI 국가전략을 발표하는 등 각국의 정상들이 AI 정책을 전두지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일본,미국,프랑스 등등 각국의 나라는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앞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모두가 AI에 집중하고 발전시키려고 하는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원래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고 변화가 일어낙려고 하면 항상 거기엔 저항이 따라오곤 했다.자동차가 발명이 되어 마차가 없어질때도, 기존의 기득권층에서 일자리에 대한 사수를 위한 싸움이 시작되곤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공유자동차 부분에서 많은 저항이 있었다.


해외에서는 이미 서비스사업으로 자리잡은 우버의 경우 우리나라에 진출하려다 사업을 접게 되었고 타다의 경우도 타다금지법 논란에 휩싸이며 규제대상이 되었다.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때면 일어나는 저항. 이 저항이 AI가 예외일 수는 없다. 기존의 나의 일자리를 침범한다고 새로운 기술을 부정해야할까? 받아들이지 않아야하는걸까?


계속 막는다고 새로운 변화가 막아지는 것일까. 우리는 후퇴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라고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한다.이미 AI기술이 앞으로는 분야를 막론하고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미래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 이라고 이야기하였고 AI를 사람의 경쟁자로 보고 새로운 흐름을 거스르려는 움직임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가장 좋은 예시로 바둑기사들을 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예전에 알파고에 이세돌이 패배하면서 제일 먼저 충격에 휩싸였던 바둑기사들은 패배라는 충격에서 멈추지 않고 AI에게서 배우고, AI와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들은 예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AI 바둑에서 몰랐던 새로운 기법을 배우며 너무 AI바둑에만 기대면 아무 생각없이 바둑을 둘 때도 많고 또 AI바둑이 약한 점도 있기 때문에 AI바둑에만 기대지도 않고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나가며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은 인간보다 더 뛰어난 AI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고 있고 그런 AI가 만들어진다면 인간이 통제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AI 전문가들과 이 책의 저자 노성열님은 이에 반대의견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능 즉 AI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할 수 있으나 인간과 똑같이 사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AI를 통제할 수 없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에 동의하는 바이고 예전에 공장에 기계가 들어올때의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모든 것을 사람 손으로 하던 과정이 기계가 들어오면 인간이 설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두려워했으나

공장에 기계가 들어오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공급량은 늘게 되었으며 소비도 올라갔고 이에 사람들은 더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기계가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고 사람들이 해야할 또 다른 일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느새 기계와 협업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AI가 도입이 된다고 해도 성능면에서 뛰어난 것이지 서로의 할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을 한다. 위에 언급되었던 것처럼 사람과 AI의 능력은 같지 않을 것이며 사람의 영역이란게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분야든 인간은 AI와 공존하면서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에서도 야구라고 생각하면 볼,스트라이크를 판단해주는 AI가 아주 편리하긴 하지만 현재는 주심의 최종판단이 있어야하듯이

일을 더 편하게 빠르게 할 수 있는데 AI를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은 후의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피하는 것이 아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서 모색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기술의 개발의 발전 속도는 빠른데 제도와 입법을 준비하는 국회의 속도가 너무 느려 그 부분이 많이 걱정된다.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AI시대를 부정할 수는 없다. 이미 생활전반에 AI가 조금씩 스며들어오고 있고 어느 새 공장에 기계가 들어온 것처럼, 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처럼 아주 당연하게 AI를 사용하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AI에게 배우고,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나가야할 것이며, 국회는 AI 산업과 정책, 인재양성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보완과 정비는 물론 교육시스템의 변화, 일자리 변화, 윤리문제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국회에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AI는 우리의 일상을 확 바꿔주는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현실은 아직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인식면이나 제도면에서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새롭게 도래할 AI 시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계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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