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다잉 메시지

다잉 메시지 -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개와 돼지 외 지음 / 수선재 / 2011년 3월

다잉 메시지

동물들의 경고의 메시지.. 인간들의 행동을 꾸짖는 이 책은 보는 내내 내 마음을 아프고 안타깝게 했다.

동물 애호가는 아니지만 동물들을 좋아하는 나는 이 책을 보고 우리 인간들이 부끄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최근 일어난 일본의 지진이나 미국의 토네이도..

이런 큰 사건들을 통해 지구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도..동물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려고 애쓰는지도 알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행동이나 지구의 변화에 대해 경고하려고만 지어진 책이 아니었고 이 책을 읽고 우리들이 반성해서 지구를 아끼고 동물들과 더불어 자연을 지키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동물들은 인간에게 발달되진 못한 기능들이 일부 남아있어 자연과 교감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자연의 소리를 인간보다 더 잘 들을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우리 인간들도 이런 기능들이 있었지만 그 기능은 쓰지않아 퇴화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물들이 돌출행동을 하는 것은 지구의 상황이 얼마나 안좋은지 알리고 현실을 자세히 보라고 어떻게든 알리고 싶었다고 말머리에 적혀있었다.

지금 지구는 말그대로 일촉즉발의 상황이며 지구의 모든 생물들이 알고있는 사실을 인간만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뉴스에서 미국의 토네이도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뉴스를 보고 무서운 생각이들었다. 정말 이 책에 써있는 대로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자연재해가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은 지구의 몸부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지구가 혼자힘으로 견딜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인간에게도 그 영향이 고스란히 돌아오지 않을까?

동물들 특히 소나 강아지 같은 것들은 예부터 우리와 함께 정말 한 식구처럼 지내던 동물들이었다. 언제부턴가 우리 한 가족같이 지내던 동물들을 먹기위해 기르고 사랑을 주지않고 기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들을 사랑한다는 동물들의 마지막 한마디가 내 마음을 울렸다.

지구의 위험이 지금 얼마나 심각한지.. 동물들이 우리에게 경고하는 그 무서운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접하고 나 하나부터 자연을 지키려는 마음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