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여왕!! 처음엔 당연히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은만큼 재테크를 위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수빈과 그의 딸 지니가 태국에 머무르게 되면서 부터 시작한다..
한국에서 집을 경매당하고 쫓겨다니는 신세를 부자이지만 조금은 괴짜인 영감. 정회장(작가는 이를 정사장이라고 부른다)이 이를 해결해주고 그 대가로 부동산에 관한 일을 하게되면서부터 여러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수빈은 부동산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였지만 이노인을 만나면서부터 경매에도 참여해보고 집이 없는 서민들을 도와주게 되면서 점차 부동산에 눈을뜨게 되는 인물이다..
여기서 내가 주의깊게 봤던 장면은 부동산에 관한 복잡한 개념들이 아닌 일상에서 흔히 볼수있는 우리 주변 사람들.
일하지만 내집한칸 없는 형제들이나 ,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당장쫓겨날 위기에 처한 할머니.. 그리고 아프지만 음악에 재능이 있는 아들이 맘껏음악공부를 할 수 있는 내집을 원하는 이들.
이렇게 평범한 우리 주위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이런 사람들에게 집을 마련해주고 그들의 아픔을 가슴깊이 소통하면서 수빈도 그리고 이글을 쓰는 작가자신도 행복해짐을 느꼈을꺼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의 삶에 기쁨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자신의 상처(어여쁜 딸인 지니와 마음따뜻한 남편인 그렉)도 치유해나간다.
가족의 힘은 위대하고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았다..이 소설이 그걸 믿게 한것 같다!!
그리고 또 우리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부동산 문제..소액전세자금대출은행이라는 제도..정말 멋있는것 같다!!
이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꼬집고 있는 만큼 이 소설로 인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은 바로잡고 서민들의 위한 부동산 정책이 마련되어 서민들이 내집을 마련해 맘 편히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