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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의 인형 친구들 ㅣ 중앙문고 96
유타 리히터 지음, 박성원 옮김, 울리히 묄트겐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중앙출판사~고학년 중앙문고 96>
*** 레나의 인형 친구들 ***
글- 유타 리히터
그림- 울리히 묄트겐

바람이 쌩깽 부는 어느날~ 레나의 눈 깜빡이 인형 아나벨라와
헝겊 사자 인형 레오의 대화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나벨라는 창가에 있는 레오에게 춥지 않느냐고 걱정도 해주지만
레나가 좋아하는 인형 테디 클라우스 한테는 차갑게 대합니다.
아마도 질투심에 미워하는 것 이겠죠?ㅎㅎ
그래도 레나의 세 인형들은 언제나 모든 것 을 함꼐하며 서로
티걱태걱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한 침대에서 잠을 자고
레나가 아프면 같이 아파하고 레나와 같이 소풍을 가서
파티를 하기도 하고~정말 재밌게 지내고 있었는데......

여름이 끝나 갈 무렵~ 레나는 인형들에게 내일부터는 모든 것이
달라질 거라고 말을 합니다. 레나가 이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기 때문이에요~저말 다음날 부터는 그 동안의 모든 생활들에
변화가 왔고 인형들은 이제 레나와 같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되죠. 크리스마스 때마나 들어오는 새로운 인형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자 세 인형들은 마침내 가출을 하기로 하는데~ㅎ
집에서 가출을 한다는건 처음엔 자유롭고 흥분되고 재밌을거라
생각이 들겠지만 조금만 있다보면 고생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겠죠?
결국은 인형들을 찾으러 온 레나의 품에 안기게 된답니다.
그런데 레나는 어느 순간부터 인형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슈테판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겨서 하트병 ♥이 생겼기 때문이죠~ㅎ
레나의 관심에서 멀어진 인형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져 새로운
모험을 하며 간절히 바라던 소원을 아루게 됩니다.
아나벨라는 멋진 무용수로 춤을 췄고~레오는 힘센 사자~그리고
테디 클라우스는 겁 없는 영웅이 되어보죠~ㅎㅎ
인형 삼총사들은 항상 마음 속 에 꿈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었겠죠~~~~ 꿈~바램~소원~간절함~
이런 것 들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것 같아요.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어디서 들어봤는데요...
사람들에게 있어 꿈이란~ 그저 꿈으로 끝나는 한 이 있더라도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아마 이루어질
확률이 더 많아지겠죠? 이 책에는 인형들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낯선 환경에서 적응할 떄와
누군가에게 버려질 것 같은 때의 두려움도 그렇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싶어하는 마음도 그렇고~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 위해주는 끈끈한 우정들도 그렇구요~
제일 중요한 꿈을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
글밥이 제법 많았긴 했지만 울 고은이는 인형들의 세계가
진짜로 있을지도 모른다며^^재미있게 잘 보았답니다~ㅋㅋ
하긴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고 이해하기도 힘든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혹시 그럴지도 모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