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 남자) 정말 피할 수 없는 대결일까요?~^^★

여자 대 남자 ㅣ 봄나무 문학선
리사 이 지음, 정미영 옮김, 단 산테트 그림 / 봄나무 / 2010년 7월

 

남자와 여자는 정말이지 평생 풀리지 않는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의 특성에 대해 다 이해하는 날은 과연 있을까요?

이 문제는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여자와 남자....서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들인데 어찌 그리

선입견들도 많고 남자는 이렇더라~여자는 이렇더라~하면서

편 가르기 일쑤고....남자들은 여자 마음을 이해못하고...또 여자들은

남자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일까요?..

이 책은 4학년 교실에서 벌어지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좌충우돌 성별 대결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울 첫째도 지금 4학년이라

더 공감이 갈 것 같았고, 남자와 여자는 대결을해야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 을 알게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울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왜냐하면~

요즘 한창 학교나 학원에서 남자/여자 따지며 편을가르는데 열을

올리는 나이인지라 이런 내용의 글을 읽어보는 것 이 울 아이의

정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서로다른 존재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게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주인공인 바비와 홀리~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울 아이는 자신의 경우를 떠올리며 정말 공감이 가는 얘기라고

흥미있어합니다. 울 딸아이가 가끔 저에게 엄마~남자아이들은

왜 그렇게 여자아이들을 괴롭히고 욕도 잘하고 짖굳게 구는거야?

라고 물어오는적이 있는데 저는 그저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래!"

하며 그냥 넘기곤 했었답니다. 솔직히 뭐라고 설명을 해주기도 애매하고

남자와 여자의 특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줄줄이 얘기 해 줄 수 있는

실력도 못되고요....남자들은 원래 여자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얘기해주기도 뭐하고~ㅎ 그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야 할 부분들인 것 같아요. 이성친구와 친구하는 것 을 꺼리거나

다른 아이들의 시선때문에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네요.

★코믹 서유기전~색다르면서 잼나요~^^★

코믹 서유기전 오프라인 RPG 1 ㅣ 코믹 서유기전 오프라인 1
스토리이펙트 지음, 김홍선 그림 / 서울문화사 / 2010년 7월

중국 4대 기서 중 하나인 <서유기>가 최근 온라인 게임

<서유기전 온라인>으로 재탄생 했다는데~

 <코믹 서유기전>은 바로 이 <서유기전 온라인>의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코믹만화 랍니다~^^

딱딱하고 정형화 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깜찍하고 귀여운 주인공과

개구쟁이들의 기발하고 독특하고 즐거운 도술들이 나온답니다.

수보리 도술학교에서 승급시험을 보면서 하수반으로 모이게되는

운명적인 만남의 4인방!!

학교에서 언제나 사고뭉치인 손오공~

모든것이 귀찮지만 먹는것에는 눈이 번쩍뜨이는 저팔계~

엉뚱하면서 이상한 개구리를 항상 가지고다니는 사오정~

착하고 여리나 실제로는 도술의 달인인 삼장~

이들이  천명옥을 향해 펼쳐가는 좌우충돌 재밌는 이야기에요~

저때와는 완전 다른느낌의 서유기라서 제가 처음 볼때는 좀 어색했었는데

울 아이는 낄낄거리면서 읽더라구요. 캐릭터도 넘 재밌다고 하구요.

온라인 게임과 연계되있어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보는것 같아요.

울 아이는 아직 이 게임을 시작하지는 않있지만 한번 해보고싶다고

강한의지를 표명하고있어요~ㅋㅋ 말 잘들으면 해보게 해주겠다고

엄포를 놓긴했는데 그리 말을 잘 듣고있지는 않네요~ㅋㅋ

책이라도 재밌게 열심히 보라고 다음편 나오면 사주어야겠어요~^^

★울 아이의 수학전도사~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시리즈!! ★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17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17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0년 7월

울 아이가 넘 좋아라하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시리즈~!!

이번에는 17편을 사서 보았네요~만화로 읽으며 수학의 원리와

이해력을 기를수 있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번 내용은 울 아이한테 좀 어려운 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요~

그래도 이해가 안갈때는 몇번이고 읽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기특해서 칭찬도 해주었답니다. 수학논술만화의 명성답게

사고력과 이해력을 향상시켜주는 탁월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만화의 그림과 인물의 표정 하나하나도 넘 잼나고 내용 또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수학논술 이라는 우물속으로 자연스럽게 풍덩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딱딱하게 외우기를 강요하는 수학이 아니라 아이가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읽다가 궁금한것이 있으면 이 책에서 찾아보기도 하지만 저한테도

궁금한것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가봐요. 그러면서 질문 능력도

기르게되고 아이와도 자연스럽게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게되니

서로의 교류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그 내용에 대해 더 알고싶은것이 있다면 수학도둑 몇권의 몇쪽을

참고하라고 알려줘서 연계된 내용을 찾아가며 할 수 있으니 그 점도

참 유용해 보입니다. 그리고 같은 내용으로 몇가지의 예시를 통해

그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가 되도록 다져주니 이해하기가 쉽겠죠?

그리고 책 맨 하단에 간간히 나오는 바우의 깜짝 OX퀴즈를 푸는것도

넘 재밌어 한답니다. 해설은 워크북에 나와있구요~

수학이 지루하고 어렵다고 포기하던 시대는 저 멀리 간것 같아요.

요즘은 얼마든지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 중에 이 수학도둑 시리즈는 울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지게 하는데

정말 일조를 하고있는 넘 좋은 책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울 아이도 다음 책이 나오자마자 꼭 사달라고 조른답니다.

앞으로도 이 책은 울 아이의 소중한 수학선생님이 되줄 것 같네요~^^

★낯선사람의 의미와 개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소중한 책~!!★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EBS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0년 6월

<지식채널> 왜 아이들은 낯선사람을 따라갈까?

EBS<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제작팀 지음.

요즘같이 험하고 무서운 세상에 자식을 두고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가 없을거에요. 특히 여자아이를 기르고 있는

부모들은 더욱 더 불안감이 크겠죠. 학교에서 가정에서 예방교육을

한다고는 하는데 내 아이가 실제로 어느 낯선 사람에게 위험한 처지에

놓였을때 그 상황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 자체를 인지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스럽습니다. 예방밖에 없다는 말에 이럴땐 이렇게 하고 저럴때는

저렇게 해야된다~강조를 해왔었는데 이 책을 보니 아이와 어른의 보는

관점이 많이 틀리다는 것 을 알고 정말 충격이었어요.

우리나라의 아이들에게 낯선사람의 얼굴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그야말로

험악하고 무서운 얼굴들로 표현을 하였네요. 저 어릴때도 나쁜사람~강도~

도둑놈~그러면 완전 험악한 인상에 모자를 눌러쓰고 복면도 하고...

그렇게만 생각해왔었고 대부분이 그런사람들 이었었는데 요즘은 정말

좋은사람 나쁜사람을 구별하는 방법 자체가 무의미해져 버린 것 같아요.

우리 주위의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이 그 나쁜 악마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테니까요. 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울 아이들을

위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제시해주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울 부모들에게

현실을 직시한 예방에 대해 알려주는 소중한 필독서라고 봅니다.

책을 보다보니 아이들은 낯선사람의 모습으로~

여자보다는 남자를...

잘생긴 사람보다는 못생긴 사람을....

웃는 사람보다는 화나 짜증이 난 표정의 사람을....

이런 사람들을 낯선사람에 가깝게 생각한다는데 지금의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생각으로 아이들의 이런 사고방식부터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예방교육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 어린이들과 한국 어린이들의 낯선사람의 그림을 비교해도

너무나 다른 모습들을 그리고 있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낯선사람에 대한

개념자체를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요즘의 낯선

사람들은 평소에는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라 어른들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이들은 오죽하겠냐는 생각이드니

왠지 힘이 빠지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면서..밀려오는 불안감...

이 책을 보며 많은 실험 데이타들과 여러 경우들~아이에게 어떤식으로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충고들...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안전수칙 50가지~등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정말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에 우리 아이가 나쁜일을 당했을 경우

엄마와 아이 모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 그 아이가

돌아왔을때 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설명해줍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글을 읽고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내 아이만 잘 지키면된다는 1차적인 생각으로는

내 아이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우리모두가 우리의 아이를 함께 책임진다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말...

우리 가족만 관심있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실에서 그것이

현실화가 되려면 선진국들처럼 국가가 나서서 아동안전망을 구축해야

할텐데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최대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과

대처 방안을 알고있어야 예방을 할 수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울 아이에게

자신도 보호를 받고 있다는 자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좀 더 관심어린

행동과 아이의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안전에 더욱 다가가는 생활을

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회성 우등생) 아이들의 사회성 형성을 도와주는 필독서~!!★

사회성 우등생
남미숙 지음, 에스더 그림 / 글담어린이 / 2010년 8월

<글담어린이> 사회성 우등생

초등학생 최고의 경쟁력 사회성을 길러주는 26가지 방법~!!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

이 책은 5가지의 주제로 총 26가지의 경우들에 대해 친철하게 알려줍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닥치는 상황들~그리고 미묘한 감정들~

친구들과의 관계~등등 실제 학교생활을 하는데있어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경우들로 꽉 차 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보내 온 고민들로 짜여져있어서 나와는 상관없는

먼 얘기들이 아니라 더욱 공감이가고 친숙한 내용들이 들어있어

울 아이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이 거의 다~라며 완전 집중하고

보았답니다. 어떤날은 울 아이가 저에게 고민처럼 말을 할때가 있는데

저는 그때마다 다른일을 하면서 건성건성 대답을 해주었었는데

그 당시 아이가 얼마나 고민을 하고 나한테 물어왔을까?하는 생각을 하니

정말 미안하고 아이의 고민하나 제대로 들어주지 못했다는 마음에

한숨이 절로 나오더리구요. 만약 그때 내가 울 아이의 고민을 제대로

들었더라면 제일 좋은 방법으로 대답을 해줄 수 있었을까?도 의문이고요.

그래서 이런 책 이 있나봐요.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100% 알 수 없고

아이 또한 부모에게 자기의 감정을 100% 드러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럴때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책에 있는 내용이

100% 정답은 아닐지라도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하는것이 낫겠구나~라는

어느정도의 해법을 줄 수 있으니까요. 울 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자신이 겪었던 일들도 많았고 느꼈던 일들도 많았다며 이 책 완전

공감이 간다고 정말 심각하게 잘 읽더라구요. 아이가 읽고 나서

저도 울 아이가 공감간다길래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요~

4학년 울 아이가 학교에서 겪는 일들과 느끼는 감정들이 정말 다양한데

나는 그렇게까지 생각을 안하고 내 입장에서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에 반성을 많이 했답니다. 앞으로는  울 아이의 고민을 더

자세히 관심있게 귀담아 듣고 아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엄마가 되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