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귀지북스> 걸리버 여행기
맨 처음 이 책을 집어들었을때 헉~하고 놀랬더랬죠.
울 아이가 이 책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면서 볼 수 있겠냐고 물으니까
와서 보더니 이런 책을 읽어본적이 없는데 잘 읽어볼 수 있겠다고~
해석이 문장밑에 바로 써있어서 보기가 편하다고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책을 펴보는것 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럽던데 울 아이는 흥미로울 것 같다며
읽어보겠다고 하는데 왠지 흐뭇하더라구요~그동안 배워왔던 영어실력이 헛된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말이죠. 그리고 랭귀지북스 출판사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더 믿고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사준지 열흘정도 지난것 같아서 잘 읽고있나
물어봤더니 아직 뜻 해석은 보지 않고 책 뒤에 나와있는 영어문장만 읽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영문장을 읽어보고 그 다음에 천천히 뜻을 해석하면서 보고싶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부담같지말고 천천히 생각을 해가며 읽어보라고 권했답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저희때 많이 읽었던 이야기인데 그 때도 걸리버의 내용은
참 흥미로웠던 기억이 나는데요~구체적인 내용은 다 잊어버렸네요...ㅎㅎ
책을 들춰보니 책 속 곳곳에 [Key expression!!]이라고해서 문법의 쓰임새를
집고 넘어가주니 아이가 직해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또한 페이지 하단에 내용중 잘 모를것 같은 단어들의 뜻이 나와있어 굳이
영어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네요. 이 책은 Chapter1~ Chapter8
까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각 챕터마다 [mini test] 가 나와있어 직독직해를 하며
얼마나 이해를 했는지 다시한번 집고 넘어갈 수 있어서 효과를 볼 수 있는것이
넘 좋아보입니다. 울 아이가 읽지 않을때는 제가 틈틈히 보고있는데요~
읽다가 모르는 단어들은 체크해 두었다가 울 아이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도
모르면 울 아이 학원 영어선생님한테 물어보고 오라고 시킨적도 있답니다~ㅎㅎ
직독직해로 읽는 세계명작들을 많이 읽어두면 수능 영어시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세계명작 원서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원서를 자신있게 읽는 울 아이를 보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정말 기분좋고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