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 남자 봄나무 문학선
리사 이 지음, 정미영 옮김, 단 산테트 그림 / 봄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남자와 여자는 정말이지 평생 풀리지 않는 관계인 것 같아요.

서로의 특성에 대해 다 이해하는 날은 과연 있을까요?

이 문제는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여자와 남자....서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들인데 어찌 그리

선입견들도 많고 남자는 이렇더라~여자는 이렇더라~하면서

편 가르기 일쑤고....남자들은 여자 마음을 이해못하고...또 여자들은

남자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일까요?..

 

이 책은 4학년 교실에서 벌어지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좌충우돌 성별 대결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울 첫째도 지금 4학년이라

더 공감이 갈 것 같았고, 남자와 여자는 대결을해야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 을 알게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울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왜냐하면~

요즘 한창 학교나 학원에서 남자/여자 따지며 편을가르는데 열을

올리는 나이인지라 이런 내용의 글을 읽어보는 것 이 울 아이의

정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서로다른 존재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게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주인공인 바비와 홀리~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울 아이는 자신의 경우를 떠올리며 정말 공감이 가는 얘기라고

흥미있어합니다. 울 딸아이가 가끔 저에게 엄마~남자아이들은

왜 그렇게 여자아이들을 괴롭히고 욕도 잘하고 짖굳게 구는거야?

라고 물어오는적이 있는데 저는 그저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래!"

하며 그냥 넘기곤 했었답니다. 솔직히 뭐라고 설명을 해주기도 애매하고

남자와 여자의 특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줄줄이 얘기 해 줄 수 있는

실력도 못되고요....남자들은 원래 여자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얘기해주기도 뭐하고~ㅎ 그것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야 할 부분들인 것 같아요. 이성친구와 친구하는 것 을 꺼리거나

다른 아이들의 시선때문에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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