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섬의 장난꾸러기 꼬마 염소
발린트 아그네시 지음, 한경민 옮김, 레이히 카로이 그림 / 북뱅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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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잠자리 섬의 장난꾸러기 꼬마 염소 

 

글- 발린트 아그네시

그림- 레이히 카로이

옮김- 한경민

 

시원시원 하면서도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인기만점 헝가리 동화!!!

 



 

 

울 고은이 처음에 제목 볼때부터 재밌겠다고 미소를~ㅎㅎ

왜 잠자리 섬인지 꼬마 염소가 어떤 장난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면서요. 그러니까 저도 왜 잠자리 섬인지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ㅋㅋ

잠자리 섬은 도나우 강에 있는 섬 가운데 아주 특별한

섬이랍니다~가장 부드럽고 가장 맛있고 가장 도톰한 풀이

자라는 곳으로 유명하다지요~ㅎㅎ

그래서 섬 이름을 '맛있는 풀 섬' 이나 '비단 풀 섬' 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했는데 이름을 바꾸면 잠자리들이 섬에서

이사를 가겠다고 해서 바꾸지 못했다는~ㅎ

왜 그렇게 잠자리들의 입김이 셌나 했더니~~~~

잠자리의 반짝이는 날개와 가볍게 날아가는 모습은

이 섬의 자랑거리였다지 뭐에용~ㅋㅋ

그 곳에 서커스를 그만 둔 호랑이가 이사를 오게 되면서

꼬마염소의 내면의 갈등이 시작되죠~

 





꼬마염소가 여자친구 버리커 앞에는 호랑이를 그 조그만

뿔로 받아버리겠디며 큰소리를 뻥뻥 치는데요~

내심 속으로는 아무리 늙고 힘이 없다고는 하지만

육식동물인 호랑이가 잡아 먹을까봐 두려웠던 거죠~

그래서 겉으로 그렇게 씩씩 거렸나봐요~ㅎㅎ

어느날 잘못을 해서 엄마에게 벌을 받게되자 집을 나가게

되요. 아주 멀리 가다보니 처음 보는 곳 이었어요.

가다가 가다가 꼬마염소는 배도고프고 지쳐서 그만

그 자리에서 잠이 들고 말았는데 일어난 곳은 집이었어요.

밤눈이 밝은 호랑이가 꼬마염소를 찾아서 집에 데려다

준 것 이지요~그럿을 알고 나서 꼬마염소는 마음이 조금씩

바뀌게 되고~~ 어느날 아파서 누워있던 호랑이에게

따뜻한 꿀을 탄 우유를 용기있게 가져다주면서 서로의

오해를 풀게되고 산책까지 같이하는 사이가 된답니다~ㅎ

 



 

처음으로 접해 본 헝가리 동화였어요~

어느나라나 동심을 아우르는 동화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무섭고 겁이 났지만 호랑이에게 우유를 가져다 준 기두치의

용기가 참 대단해 보여요. 울 고은이도 헝가리의 동화라고 하니

더 호기심을 가지고 보는 것 같더라구요~우리나라 동화랑

어떤식으로 다른가 궁금했나봐요~그런데 읽고 나서는

어~비슷하네~주인공들 이름이 그 나라 이름인 것 빼놓고는~

하더라구요~꼬마염소의 심리를 잘 파헤친 재밌는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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