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유전자 라임 어린이 문학 48
김혜정 지음, 인디고 그림 / 라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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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살 수 있다는 설정은 계속 있어왔지만,
이 책에서는 시간 유전자를 팔면 나이도 먹는다.

유전자구조가 맞는 사람한테만 팔 수 있고,
병에 걸린 사람의 시간유전자는 빨리 소멸되기도 한다.

세랑 누나의 비밀…하아…
이걸 얘기하면 스포가 되니 말할 수 없다.

굳이 나이를 정하자면 초등학생정도가 읽으면 좋을 동화다.

하지만 어른인 나도 동화를 좋아하지!
동화에는 나이가 없으니까~
경험치에 따른 다른 해석이 있을 뿐이다.

읽으면서 나의 slow life를 생각하니 부자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느긋하게 살고 있다니 책 속의 사람들이 보면 부러워 할 삶이다.

p130
아빠는 사람의 나이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실제 나이, 유전자 나이, 그리고 정신 나이. 아빠는 자신의 유전자 나이는 마흔두 살, 실제 나이는 서른일곱 살이지만 정신 나이는 서른 살이라고 했다.
-> 음..나의 정신 나이는? 가끔 5살, 가끔 15살, 가끔 70살. ^^

p37
메모리 D 바이러스 후유증도 정확히 말하면 기억이 삭제된 것이 아니라 기억을 불러올 수 없도록 시냅스가 파괴된 거라고 할 수 있어요. 현재까지의 의학 기술로는 한 번 파괴된 스냅스는 복구할 수 없어요.
-> 나 혹시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가!? 바나나우유 꺼내먹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왜 열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물 한병 꺼내왔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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