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씨: 빠르게 쓰면서도 어느 정도 잘쓴 느낌이 나고 가독성도 좋은 글씨.동백문구점 사장 펜크래프트의 책이다.유튜브로 보곤 했는데, 동백문구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가보고 싶던지…날잡고 동선짜서 동백문구점을 들렀다. 이유있는 고집, 펜크래프트님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동백문구점.개인이 잉크를 만들고, 노트를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 꾸준히 자신만의 손글씨를 완성한 것처럼 ..사실 글씨체보다는 그 끈기가 부러워서 보게 되었는데,덕분에 작심삼일에서 작심 한달까지는 해내게 되었다.-책에서는 쉬운 설명과 쉬운 예시를 들어서 보기 좋다.누구나 쉽게 좋은 글씨를 썼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해당 꼭지의 설명을 읽고 바로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만년필로 썼더니 좀 번져서 젤펜과 볼펜으로 썼다.내가 제일 어려웠던 것은이어적는 걸 다 떼어서 써보라는 것이었다.나는 ‘ㄹ’를 동글동글 구부려서 쓰는데…하아..-내가 제일 신경이 쓰이는 글자는 ‘를’ 과 ‘좋’이다.미치겠다. 다들 이유를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p42 ‘박스의 마법’무지노트에 쓸 때 박스를 하나 그려두면 본능적인 감각으로 균형감을 맞추게 된다.-> 내가 방안지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이다. 가로줄 뿐 아니라 세로줄도 비뚤지않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방안지는 간격에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비슷한데 미도리노트의 방안지는 독특하다. 세로선이 부분부분 끊겨있어서 가로줄에 집중하면서도 세로방향도 반듯하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