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 부분을 덧칠하기에 급급하다보면 정작 작품을 버린다 붕필요한 부분을 제거해보자

"다비드상은 원래 이 바위 속에 있었습니다. 나는 그 중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했을 뿐입니다."

보편적인 사람의 창의성도 이와 비슷하다. 사람은 누구나 창의성을 지니고 있다. 보석같은 의견을 이미 마음속에 품고 있다. 그 보석같은 창의성을 가로막고 있는 심리적 공포와 표현방법의 미흡함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필요한 것은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즉 불필요한 근심을 걷어내 주는 것이다.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하나의 아이디어가 다른 아이디어와 결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면 글로 쓰게 하고, 만들어 보게 하면된다 제시한 아이디어로 인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68)

- 반영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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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에게
피터 킴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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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01의 365승은 37.8이고 0.99의 365승은 0.026 입니다(매일1%의 전진과 매일 1%의 퇴보의 차이는 1년이 지나면 이렇게 큰차이로 돌아옵니다).
- 김민식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중에서《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라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다. 1%의 미미한 차이가 쌓이고 쌓이면 이렇게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에 놀라 몇 번을 되씹었던 구절이다. 그렇게 이 책과 함께100일 암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 며칠은 혼자 해보기도 했는영어회화, 100일의 기적과 또 다른 시작데 영 심심하기도 했고 늘 금세 지치고 포기하는 나의 습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시 회사에서 같이 영어 단어를 외우던 두 사람에게 이 프로젝트를 같이하면 어떨지 제안을 했다. (95)

언제부터인지 나도 그 일원이 되어 책쓰기, 책읽기 등을 하고 있다. 지금은 하루 5분 운동과 밀가루 끊기 30일 도전과 경제기사 매일읽기 등을 하고 있다.

다방면에 걸쳐 저자의 활동은 급기야 책 출간과 강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정말 하루 아침에 된 것이 아니요, 저자와 같이 강연, 코칭을 하는 모든 이들처럼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결과이기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 하나는 정말이지 세상 어려운 꾸준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뭔가 하나를 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것을 꾸준하게 하루하루 해 나간다는 자체는 정말 말이 쉽지, 몸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안다. 그 꾸준함은 쉽게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이게 어렵다. 스르륵 내려오는 눈꺼풀처럼 성냥개비를 이용하여 버텨보기도 하겠지만 결국 하던 일을 멈추고 잠자리에 들게 되지 않던가?

오늘도 함께 하는 이들의 움직임과 성공신화에 박수만 보내는 내가 아니라 박수를 받고, 나를 보고 다른 이도 결심하게 되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자 기록을 인증해본다. 결국 내 자신이 바로 서야 하기 때문임을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뭔가 대단한 것을 발견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들을 하나 접해보고 동참하며 함께 하다보면 "경험수집 잡화점"의 가치와 "Peter Kim"의 수고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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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 한국영화가 사랑한 도시, 도시가 만난 영화 한티재 산문선 2
백정우 지음 / 한티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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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일생에 절창은 하나씩 있다.
- 황석영


인생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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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 한국영화가 사랑한 도시, 도시가 만난 영화 한티재 산문선 2
백정우 지음 / 한티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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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성공 이후 영월은 영화 로케이션 장소로 급부상한다. 로케이션에는 많은 영화 인력이 움직이는데, 해당 지역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시군구청과 경찰서, 장소에 따라 산림청, 국토관리사무소, 항만청 같은 공공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영월군 수라리재에서 촬영한 <터널>은 당초 사고 위험으로 정선 국토관리사무소가 반대했으나 정선군이 우회도로 개설, 가 포장 등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제시하면서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촬영기간 동안 우회도로 이용으로 불편을감수해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일이었다. 영월군은 지난 10여 년 동안 페광 이미지 탈피와 박물관 고장으로서 자리매김을 위해 부단한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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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의 결혼 수업 - 어쨌거나 잘살고 싶다면
신디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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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쨋거나 잘 살고 싶다면”

아내는 내게 말했다.
“27년, 28년을 다른 환경 속에서 살다가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불협화음 없이 금방 잘 살 수 있느냐고?”

“아니 비록 10개월여 연애기간이지만 결혼하기로 작정한 이상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가며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것이 부부로 하나되어 살아가는 것 아니겠냐고?”

그렇게 시작된 결혼 생활이 벌써 23년차에 접어든다. 그런데 작가의 결혼수업이란 책을 읽게될 줄이야!

읽으면서 프롤로그부터 흥미를 돋운다.

인간의 일생을 한 번 그려본다.

태어나 자라 성인이 되고 우리의 부모가 그러했던 것처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고...

그런데 세상에 나가 세상 기준으로 한 명의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생존의 한 방편인 직장을 구하고, 그 원하는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조건 중 하나의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정말이지 단순한 교육은 받았지만, 정작 필요한 공부는 누구에게 배워본 기억이 없다.

비록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선인들 부류로부터의 인생의 잠언을 배울 수는 없지만, 단편적이라 폄훼할 수 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정말 필요한 부분에 대해 건드려주고 깊은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해주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

그런데 그 내용인즉 결코 색다른 것이 아니고, 처음으로 주창되는 새로운 학설 수준도 아니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문제는 그 본질을 꿰뚫어보지 못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코 상대는 변하지 않는다. 결국 내가 변해야 하고 내가 좋은 상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워야 한다. 최소한 신디가 말하는 이 책의 내용만이라도 배운다면 최소한 이혼을 하더라도 전문가와 상담 정도는 하고 더이상 후회하지 않을 극단적인 결정까지 이르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좀 더 보탠다면 결혼부터 육아와 부모되기, 좋은 배우자되기를 학교가 아닌 책에서, 단지 이 책에서만이 아니라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자격증 취득하기 위한 공부라도 하듯이 결혼에 대해, 부모가 되기 위한, 세상이 아닌 우리의 삶에 대해서 배우려고 시도라도 했으면 좋겠다. ㄷㄹㄴ라는 곳에서는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한다. 2004년 접해본 이 과정은 매우 신선했다. 세상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고 배워보지 못한 공부를 했었다. 자격없이 부모가 되는 것이 맘에는 걸리지만 최소한 이런 책과 프로그램을 접한다면 좀더 지금보다 나은 결혼생활과 부부생활, 부모의 모습으로 우리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고마워 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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