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의 365승은 37.8이고 0.99의 365승은 0.026 입니다(매일1%의 전진과 매일 1%의 퇴보의 차이는 1년이 지나면 이렇게 큰차이로 돌아옵니다).
- 김민식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중에서《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라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다. 1%의 미미한 차이가 쌓이고 쌓이면 이렇게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에 놀라 몇 번을 되씹었던 구절이다. 그렇게 이 책과 함께100일 암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 며칠은 혼자 해보기도 했는영어회화, 100일의 기적과 또 다른 시작데 영 심심하기도 했고 늘 금세 지치고 포기하는 나의 습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시 회사에서 같이 영어 단어를 외우던 두 사람에게 이 프로젝트를 같이하면 어떨지 제안을 했다. (95)
언제부터인지 나도 그 일원이 되어 책쓰기, 책읽기 등을 하고 있다. 지금은 하루 5분 운동과 밀가루 끊기 30일 도전과 경제기사 매일읽기 등을 하고 있다.
다방면에 걸쳐 저자의 활동은 급기야 책 출간과 강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정말 하루 아침에 된 것이 아니요, 저자와 같이 강연, 코칭을 하는 모든 이들처럼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결과이기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 하나는 정말이지 세상 어려운 꾸준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뭔가 하나를 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것을 꾸준하게 하루하루 해 나간다는 자체는 정말 말이 쉽지, 몸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안다. 그 꾸준함은 쉽게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이게 어렵다. 스르륵 내려오는 눈꺼풀처럼 성냥개비를 이용하여 버텨보기도 하겠지만 결국 하던 일을 멈추고 잠자리에 들게 되지 않던가?
오늘도 함께 하는 이들의 움직임과 성공신화에 박수만 보내는 내가 아니라 박수를 받고, 나를 보고 다른 이도 결심하게 되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자 기록을 인증해본다. 결국 내 자신이 바로 서야 하기 때문임을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뭔가 대단한 것을 발견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들을 하나 접해보고 동참하며 함께 하다보면 "경험수집 잡화점"의 가치와 "Peter Kim"의 수고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