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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레볼루션 - 시간을 지배하는 압도적 플랫폼
로버트 킨슬.마니 페이반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유튜브 레볼루션 - 로버트 킨슬, 마니 페이반 지음, 신솔잎 옮김, 더퀘스트, 2018.08.06
낯익은 이름들이 외국 저자의 입에서 간간히 언급되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 싸이, SM, 삼성 등등
유튜브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저자는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으로 보여진다. 비록 어린 시절, 1970년대 나와 거의 같은 시기에 체코에서 태어나 누구나 동시대인들과 똑같이 겪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는 다른 이들과는 남다른 생각을 가졌었고, 호기심도 많았던 것 같다. HBO와 지금 한창 뜨고 있는 넷플렉스 콘텐츠 부사장을 거쳐 유튜브의 미래를 발견하고 왔다.
이 책은 유튜부의 역사를 히스토리 다큐멘터리 채널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문자로 보여주는 것 같다. 태동부터 공중파와 케이블 티비, 넷플렉스 마저 경쟁 상대로 보지않고 유튜브의 장밋빛 미래를 독자로 하여금 봐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브이로깅, 스트링 핑크 등 유튜버들 사이의 신조어를 접하고 단순 시청만 하던 내겐 신세계와 같다. 언급되는 사례들이 외국의 사례라 거리감을 느꼈지만 가수 싸이의 등장으로 새로운 조회수 카운트 방식을 고민하게 만들고, 삼성이 후발주자로 다량의 스마튼 폰을 생산해 내면서 유튜브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대목에선 왠지모릇 뿌듯한 자긍심마저 불러 일으킨다. 비록 지금은 애플과 화웨이 등에 분전하고 있는 애처로운 상황이지만,
해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책은 그 효용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당신의 모습을 방송하세요!” 에서 “당신의 채널을 찾으세요!”로 그 캐치프레이즈가 이동했다.
자녀들이 퀼트하는 엄마의 모습을 유튜브로 방송한 것을 시작으로 거대 기업수준으로 성장하는 기적적인 일이 발생한 반면, 아내가 고통가운데 그 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입을 떼었다고 찾아와 울먹이는 남편의 이야기를 접할 때는 아무리 문명의 이기가 악한 사람에 의해 악용된다고 해도 결국 이 유튜브의 태동은 그런 악한 측면을 보려 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이에게 정보를 전달하려는 순수한 의도였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유튜브의 수익체계와 관련된 이야기도 유튜브 이익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크리에이터들의 열악한 상황에 더 많은 콘텐츠가 제작되어 널리 유통되어지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며 사회적 책임도 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식정보체계에 획기적인 방법들이 유튜브를 통해 유통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은 검색엔진 보다 오히려 유튜브를 먼저 검색한다고 한다. 그만큼 시대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어 가고 있으며, 과연 유튜브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 또한 이책의 매력이며, 유튜브의 미래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그동안의 걸어온 길과 어떤 것들이 사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지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을 제공하는 책이 아닌 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