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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무래도 빠진 것 같습니다
최양윤 / 몽블랑 / 2024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얼굴 좋고 제게 내내 매달리고 주변에서 부추겨 시작한 전남친이 친한 친구와 바람 엔딩을 내고 이제는 지 엄마빽으로 성과 내던 프로그램마저 빼앗아 갔는데 심지어 그게 지 능력 때문인 줄 압니다.
인간 불신에 연애를 시작하려면 2,3년은 보던 사람이어야 하고 그마저도 확 빠져들지 못 하고 섹스도 담백했던 여주는, 새로 맡은 프로그램으로 만난 5살 연하 남주의 플러팅에 확 넘어가 사귀기로 한 바로 그날밤 바로 불타오르고 집도 오픈하고 다짐이 무색하게 깊이 빠져듭니다.
역시 남주가 밀당 없이 이 연애에서 약자를 자처하며 확신을 퍼붓는데, 안 빠질 수가 없죠. 이름도 모르는 채 앓던 첫사랑을 다시 만나 마침내 이뤄낸 남주는 진정한 위너?
단권으로 짧지만 있을 거 다 있는 알찬 로맨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