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공장이 들썩들썩 - 우당탕탕 야옹이 1 작은 곰자리 27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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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붙잡고 한참 웃으며 봤네요 뭐 하나 놓칠 부분이 없어요 사고뭉치 고양이들의 다음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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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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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다운 익숙한 화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독자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추리는 새로운 양념. 예측불가의 상황 전개와 자유롭게 뛰놀게 하는 캐릭터 구성은 역시 이야기의 황제답게 충실히 구현된다. 가능하다면 호지스 형사의 후속편을 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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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체를 묻어라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연우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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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차근차근 쌓아오던 감정을 마지막에 분출시켜 저는 그만 펑펑 울고야 말았습니다. 장르의 테두리 안에 두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 두고두고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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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윤신영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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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즈음인가 배명훈 작가님 단편이 과학동아에 몇 번 실려서 두어 권 사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사서 단편소설만 읽은 건 아니고 당연히 실려 있던 여러 토픽도 몇 개 훑어보긴 했었는데 그 중에 고래의 사체가 바다에 가라앉았을 때, 사체로 인하여 생태계가 발생되는 흥미로운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 기사를 쓰셨던 분이 윤신영 기자님이셨네요. ('고래는 죽어서 바다정원을 남긴다.' <과학동아> 2013.7월호)

 

 우연히 엠아이디 서평 신청글을 읽고 관심이 생겨 책을 신청했던 것이었지만, 이렇게 반가운 만남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서간문 형식의(그리고 다소 낯간지러운) 글을 읽는 건 익숙치 않은 일이라 약간 걱정했지만 잠깐의 기우였습니다.

 

 우리 인간은 당연한 듯 지면에 발을 붙이고 지구에 살아가고 있지만, 반면에 단일 종으로 60억이나 존재한다는 점은 정말 놀라운 일인 것 같습니다(2060년에는 100억이 될 것이라 추측하는 UN 연구도 있다지요. -본문317p). 비록 지구에서 번성하기 시작한 건 다른 생명체들과 비교했을 때 짧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살았던 어떤 주인이라 지칭했던 존재들도 이렇게 차고 넘칠 정도로 인간이 존재할 수 있을것이라고는 미처 알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베리아 반도 끝에 있던 네안데르탈인이 검은 피부를 하고 찾아온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를 만났을 때는 어땠을까요(본문 297p).    

 인간은 동물이 활동하는 새벽을 피해 낮을 택했습니다(본문 328p). 환경의 질곡을 견뎌내고, 질병의 위협에서 피할 수 있는 지성을 갖춘 존재로 번성하고 번성하여 지구에서 가장 큰 집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들의 삶에 방해되는 동물은 없애고, 이익이 되는 서식지는 파헤쳤습니다( 본문 328p). 우리나라 호랑이는 일제시대 때 모두 종적을 감추었고, 고립된 섬에 살고 있어 걸음이 느렸던 도도새는 멸종했습니다. 바다 생태계를 이롭게 하는 고래는 지금까지도 무분별하게 포경되고 있습니다.      

 

첫 장에서 어두운 동굴 속에 사는 작은 박쥐로부터 수취인 불명의 백두산 호랑이에게, 돼지로부터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공룡에게, 이미 사라진 인류의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이 마지막엔 비로소 인간에게. 바톤을 터치하듯 그들은 인간의 말을 빌려 그들 동물의 이야기를 하고, 곧 우리가 들어야 할 이야기를 말합니다. 우리 인간이 가져야 할 답은 어떤 것인지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머릿속에 떠올렸던 건 '다양성과 공존'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얘기를 조금 하자면 특이하고 멋진 형태를 갖추고 있고, 선명한 색채를 가진 동식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딱히 예술적인 것에 조예가 없을 지라도 보자마자 감탄이 나올 법한 그런 것들이오. 하물며 여름 시골집에 가면 귀찮게 달라붙은 큼직한 똥파리의 등도 사파이어만큼이나 빛나는 색채를 가지고 있어요.

 인류가 먼 친척인 보노보나 다른 영장류와는 달리 직립 보행을 선택하고 손을 도구로 쓰기 시작한 것처럼, 그들의 멋진 모습과 생태는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진화의 과정이란 걸 압니다. 아이들에게 동물을 가르칠 때 '펭귄'의 항목에 '황제펭귄'만 붙여놓을 수 있지만 사실은 아델리 펭귄, 마젤란 펭귄, 쇠푸른펭귄.. 나는 미처 외우지 못한 수많은 종이 있다는 걸요.

 그렇게 다양한 여러 생명체들이 우리 인간과 함께 지구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정말 멋진 일인데 말이에요.  

 

 네안데르탈인은 사라졌지만 호모 사피엔스인 우리에게 그들의 유전자가 일부 섞여있다고 합니다(본문 305p). 네안데르탈인을 인간이 몰아낸 게 아니고, 함께 공존하여 새로운 인류가 되었다는 설이 현재 다른 학설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고 하고요. 우리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으며, 공존의 유전자가 있다는 증거를 삼아(본문 323p), 함께 살아가는 다른 존재들에게 포용력을 발휘하길 작가는 기대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제 사촌 아이나 그즈음에 나이대의 어린 친구들과 꼭 이 내용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감수성 넘치게 공감해주고 이 이야기와 관련되어 인생의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그런 친구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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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좋아 종이접기 - 상 (스프링) - 쉬워서 좋고 재밌어서 좋은 60가지 종이접기 아이 좋아 종이접기
오규석 지음 / 북웨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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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로 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서울 마포구에서 언어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언어치료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하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부끄럽지만;; 특수치료교육의 한 분야이며 언어 발달이 지연되거나 전반적인 발달의 지연이나 질병으로 인해 장애 급수 판정을 받은 아동의 언어 중재를 돕고 있습니다:)

 

 제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아동들 연령이 다양하기도 하고 단순한 놀잇감에서 프린트물까지 다양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종이접기는 아동의 /ㅈ/ 발음과 소근육 발달과 눈 손 협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활동 중 하나입니다.

 

 직접 만든 후 서로의 것을 평가하거나 이야기를 꾸며 만드는 것도 좋은 활용법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아무래도 시중에 나와있는 종이접기책들은 그림이 작고 접는 법이 어려워 종이접기를 어려운 과제로 생각해서 아이들이 쉽게 포기하게 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책 표지. 링제본이어서 아이들도 쉽게 펼쳐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목차입니다. 어린 4-5세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이 동물 얼굴인데, 특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꽃과 과일, 채소도 2-3세 아동의 어휘 익히기나 시장놀이에 좋을 듯 합니다. 


목차 다음에는 종이접기 기본 방법이 정리되어 있어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책을 받은 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여러 아동과 함께 종이접기 책을 활용해 여러 가지를 접어보았습니다. 아동들은 책을 쉽게 펼쳐보며 가독성 높은 큰 그림과 예쁜 색감을 보고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같이 종이접기를 했던 사례 중 7세 아동과 함께 했던 활동입니다.

 


 종이접기에 관심이 많은 아동이나 자주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책을 보니 반색하며 펼쳐보네요.


호랑이와 사자 얼굴에 관심을 보였지만 어려울 것 같다며 고양이 얼굴 접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 활동을 기억하고 다음 번에는

호랑이 얼굴을 접어보자고 저에게 조르기도 했습니다^^


종이접기 순서대로 차근차근 보고 하나씩 짚어주며 함께 접어봅니다.


어떤 순서를 먼저 접어야 하는지 스스로 확인합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은 저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근차근 접어봅니다.


예전에 종이접기를 했을 때와는 사뭇 다르게 의욕적으로 접습니다.


완성 후 얼굴을 그려줍니다.


완성^^!! 제 것과 함께 비교. 쉽고 재미있게 접을 수 있어 아동이 더 좋아했습니다.

 

 

 

저에겐 굉장히 실용적인 도서였습니다. 접근성 높은 유아 교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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