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 수학 코딩 : 엔트리 도형편 ㅣ 헬로! CT 22
임해경.강순자.이상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2월
평점 :
코딩과 수학을 엮는다는 생각이 무척 참신했다.
수학수업에는 코딩을 생각하지 못하는데 이를 수학과 엮어본다는 점에서 무척
관심을 끌었고 흥미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코딩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각하지 못하던 접근이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양한 예제를 통해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점은 인상깊었으며
특히 스피로그래프를 그려보는 활동은 유독 관심에 들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곳곳에서 보였다.
두가지로 추려볼 수 있는데 어째서와 왜의 측면이다.
첫번째 어째서의 측면이다.
도대체 이걸 어째서 코딩으로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었다.
굳이 코딩이 아니어도 다른 것으로도 대체가 가능한 활동으로 보였다.
학교 현장에서는 굳이 이걸로 코딩을 할까? 의문이 든다.
의미를 크게 못찾는 활동 같았다.
학교에서 사용되려면 교사에게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보면서 계속 이걸 어째서 이걸로 하는 거지? 하는 납득이 잘 안되었다.
기능을 익히는 방법은 다양한 예제가 나와있는 상황인지라 무의미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또한 아쉬운점이 보이는데
이게 왜 수학이지 싶은 부분이 있었다.
수학요소가 들어가서 수학인건지.왜 수학적이지 않은데 수학을 넣은건지
이해가 안되었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수학적 의사소통능력과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중시하는데 과연 이 책에서 의도하는 바가 수학적 문제해결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 수학 요소를 사용한 활동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개인적으로 생각엔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되었다.
아쉬움이 많은 책이지만 새로운 시도에서 큰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