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3 - 바이러스를 이겨라! 발명왕 토리즈의 고민상담소 3
신정호 지음, 박희진 그림, 한윤희 구성 / 와우팩토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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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엽고 깜찍한 표지만큼이나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참 많다. 우선 색깔. 화사하고 눈길이 머물게 하는 예쁜 색감을 책 전반적으로 잘 표현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귀여우면서도 잘 읽히는 글씨 폰트, 가장 포인트가 되는 건 무엇보다도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 또 스티커에 한참 빠져있을 아이들을 고려한 스티커 부록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잔뜩 넣어둔 채 그 안에서 발명의 원리를 하나하나 찾아보도록 하는 책이라 마음에 든다.


이런 좋은 책을 왜 이제 만났나 아쉬울 따름이다. 




책의 내용은 먼저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발명의 원리를 살펴본 후 이야기상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보는지 같이 살펴본다.


여기까지는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이 뒤의 내용부터는 내용을 스티커로 붙여보며 정리해보고, 단계에 따라 직접 발명품을 구상해보는 활동까지 있다.


참 짜임새가 있다. 무엇보다 내용이 코로나19를 잘 녹여내서 더 인상깊었다. 책은 총 5가지의 발명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3편이니, 앞에서도 5개 정도씩 소개하지 않았을까 싶다.


합친다면 총 15개! 이것만 다 해봐도 아이들이 꽤나 발명의 경험을 다채롭게 해보지 않을까 싶다.




상상력 놀이터라는 책표지의 말귀처럼,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줄 멋진 책을 만나 정말 반갑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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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경제가 뭐예요?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 13
배성호.주수원 지음, 김규정 그림 / 철수와영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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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뭘까?

돈으로 돌기때문에 돈이라고 한다고 한다. 

돈으로 되는 모든 활동이 경제이고, 이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우리의 삶이 경제이다. 

이 책은 경제의 의미, 경제활동의 주체 우리 경제의 변화, 돈의 흐름, 경제적 교류를 다루고 있다.

귀여운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책에 대한 거부감이 큰 학생들에게는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있고, 옆에서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말투로 친밀하게 접근하기에 아이들에게도 누가 설명해주는 것처럼 읽을 수 있으며, 경제의 기본적인 상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라 느껴진다.

그리고 중간중간 토론할 주제도 들어가 있어 생각하며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몇 가지 보인다. 책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약간 어려운 어휘들을 사용했다는 점, 빚에도 좋은 빚이 있고 나쁜 빚이 있는데, 무조건 빚은 나쁜 것, 이라고 알려주기에는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관점을 다루면 어떘을까싶다. 물론 개인의 의견이다. 

2020년 현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여러 경제적인 문제를 만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본인이 어렸을 때 만해도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많이하고 빚은 지지 말아야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빚도 현명하게 지는 방법이 있었으며, 단순히 저축만을 하는 것이 답이 아닌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처음 경제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해가며 수업하기에는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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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토리즈 발명카드 - 창의성을 키워주는 두뇌계발 아이디어 카드
신정호 지음 / 와우팩토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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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깜찍하다!

 교육교구로 나온 카드 디자인은 딱딱하거나 너무 바르거나 누가봐도 교육적이라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카드는 디자인이 깜찍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교구 냄새가 덜 나게 잘 포장된 교구의 느낌. 학생들이 사용할 때 더 호기심을 갖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이 아무리 중요해도 요즘은 디자인 요소를 빼 놓고는 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발명의 내용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유에서 무였던 것을 만드는 것으로 가는 것이 알맞은 방향일텐데, 이 카드는 그런 부분을 아이들에게 익숙한 연산기호로 잘 나타냈다. 

scamper 이론이 그대로 있다. 

+. -, x, / 와 같은 요소로 더 키우기 덜어내기 여러개로 늘리기 요소 줄이기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방법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QR코드를 적절하게 도입하여 방법과 예시를 제시하는 등 카드 활용에 대한 쓰임을 더했다. 늘 창의적인 인재만 되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교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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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코딩 : 엔트리 도형편 헬로! CT 22
임해경.강순자.이상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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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과 수학을 엮는다는 생각이 무척 참신했다.

수학수업에는 코딩을 생각하지 못하는데 이를 수학과 엮어본다는 점에서 무척

관심을 끌었고 흥미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코딩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각하지 못하던 접근이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양한 예제를 통해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점은 인상깊었으며 

특히 스피로그래프를 그려보는 활동은 유독 관심에 들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곳곳에서 보였다.

두가지로 추려볼 수 있는데 어째서와 왜의 측면이다.

첫번째 어째서의 측면이다.

도대체 이걸 어째서 코딩으로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었다.

굳이 코딩이 아니어도 다른 것으로도 대체가 가능한 활동으로 보였다.

학교 현장에서는 굳이 이걸로 코딩을 할까? 의문이 든다.

의미를 크게 못찾는 활동 같았다.

학교에서 사용되려면 교사에게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보면서 계속 이걸 어째서 이걸로 하는 거지? 하는 납득이 잘 안되었다.

기능을 익히는 방법은 다양한 예제가 나와있는 상황인지라 무의미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또한 아쉬운점이 보이는데

이게 왜 수학이지 싶은 부분이 있었다.

수학요소가 들어가서 수학인건지.왜 수학적이지 않은데 수학을 넣은건지

이해가 안되었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수학적 의사소통능력과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중시하는데 과연 이 책에서 의도하는 바가 수학적 문제해결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 수학 요소를 사용한 활동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개인적으로 생각엔 후자에 속한다고 생각되었다.


아쉬움이 많은 책이지만 새로운 시도에서 큰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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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호 선생님의 강당 운동장 놀이 189
서준호 지음 / 지식프레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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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참 아름답다.

이 책을 보며 느낀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일선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책을 만든 선생님에게 참 감사하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주황색의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놀이를 주제로 참 재미있게 풀어냈다.

다른 책들과의 차별성을 뽑자면 

첫 장에서 놀이 설명서 부분이 나온다.

여기서 각 문제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척 현실적이라 절로 고개가 끄덕였다. 

놓치기 쉬운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본 것이 참으로 좋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각 놀이들

사실 선생님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이런 아이디어들 인데 

비주얼 싱킹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활동의 장면을 제시한 것과 

활동 방법을 간단하게 글로 보여주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그중의 백미는 놀이의 팁이다.

아이들과 변형활동을 하거나 다양하게 이야기 거리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있다.


요즘 사실 이런 레시피 자료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이 되는 경우는 적은데 이번 기회에 많이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차근차근 아이들과 이야기도 해가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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