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클라시커 50 19
마리 자겐슈나이더 지음, 이온화 옮김 / 해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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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무덤 도굴꾼들부터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의 재판에 이르기 까지. 재판은 무엇을 감추고 무엇을 돋아서 보여주느냐에 따라 관중의 환호가 달라지는 쇼의 일종이다.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정의의 의미가 달라지는 때에 따라 수없이 많은 계급의 사람들과 동물들까지 인간에 의해 재판을 받는다.

그러나 세계사적인 사건을 모아서 다루는 작가의 의도는 미미하다. 마치 뭔가를 잔뜩 차리긴 한것 같은데 들고 먹을수 있는 것은 없는 잔치상을 받은 느낌이랄까. 왜 이 글을 읽으며 시카고라는 영화가 떠오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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