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과 다투지 않는다 - 붓다와 금강경
신용산 지음 / 한걸음더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무비스님의 <금강경강의>나 월운스님의 <금강경>을 보면서 오래된 경전공부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나의 공부가 짧은 한계로 인해 넘지못하는 벽이 있었다.

<나는 세상과 다투지 않는다>.....

"부처님은 현재 생애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업과 그 과보를 말했을 뿐 윤회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에 필이 왔다.

모처럼 시원하게 읽히는 <금강경>을 만났다.

김용옥 <금강경강해>를 보면서 느낀 현학의 과잉과
우승택 <금강경-심상사성>의 가벼움을 모두 넘어선 수작이다.

이 책은
한 30년쯤 브랜딩된 코냑의 향기와 여운에 비견할만한
잘 숙성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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