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으로 전환되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박재성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는 점점 어렵고 파악이 힘들어 집니다.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십여년 전부터 주식투자를 조금씩 하며 관심을 갖다 보니 몇년 전부터 변액보험이란 걸 많이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돈이 되지 않을 거 같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보자마자 변액보험이 생긴 초반부터 관심을 끊어 점점 더 거리가 소원해진 분야인데요. 변액보험 뿐 아니라 새롭게 나오는 파생상품들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일 거 같아 읽게 되었어요.


  책은 길고 큰 편이고 인포그래픽으로 장식된 표지로 쉽고 간략하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띕니다. 전체 페이지가 컬러지로 되어져 있어 넘기는 쫀쫀한 손맛이 좋았습니다. 글자도 큼직하고 줄간이 넉넉하며 이미지가 많아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펀드, 주식, 차트 등의 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책제목만 보고 무엇을 이야기하는 책일지 변액보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제게는 모호하게 느껴지는 책이였습니다. 변액보험이면 보험이지 왜 펀드관리가 들어가 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책의 구조는 기초편, 차트편, 종합활용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변액보험 주식형 펀드는 2007년 미국발 모기지론 대란때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상품이라 합니다. 펀드와 마찬가지이지만 일반 펀드는 적립금이 쌓이며 그대로 투자해 복리로 이윤을 추구하지만 장기간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특성상 2007년의 사건처럼 돈을 부분적으로 빼놓으면 좋을 시기에는 적립금을 빼놓아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책입니다.

  글씨가 크고 줄간이 넉넉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림 설명 없이 글자만 있는 페이지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변액보험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읽기 시작해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내용들에 조금 어리둥절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제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  ETF와 관련해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이 나와 중간중간 공부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초편과 차트편은 내가 필요하지 않다 느끼는 부분들은 어렵고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변액보험은 기존 보험과 달리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으로 가입자 본인이 그 위험부담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되는 상품이라 합니다. 그리고 가입시에 펀드, 채권형등 상품을 선택해 이를 직접 운용해야 되는 듯 합니다. 경제 전반을 이해하고 꾸준히 공부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재테크인 거 같아요. 저처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좋은 상품인 듯 합니다. 이 책 또한 경제 전반과 변액보험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꽤 괜찮은 책입니다. 저처럼 중간중간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은 제일 뒷장인 종합활용편으로 넘어가 잠깐씩 바람을 쐬고 다시 돌아와 공부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