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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타이밍 육아 - 끝까지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생후 10년 자녀교육 로드맵
오영주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오영주 - 내 아이를 위한 타이밍 육아
올캐의 조카육아를 지켜보며 아이 육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릴 적에는 부모가 편하기 위해 아이들을 억압한 편이라면 올캐의 교육법은 되도록 아이의 자유의지를 헤치지 않는데 우선을 두고 있어 너무 보기 좋고 부러워 하는 편입니다. 육아서에 관심이 많이 이 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나이에 맞는, 때에 맞는 육아법이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일관된 부모의 모습 자체가 교육이랄 수도 있겠지만 아이의 그때 꼭 해주면 좋을 육아법을 알게 된다면 더 창의적이고 더 나은 사람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듭니다. 노란색에 통통한 제목이 왠지 믿음이 가는 디자인입니다.
저자는 영재학회 부회장으로 영재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하며 임해오신 분입니다. 제목부터 부모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어린 아이일 때의 교육에 유독 사회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은 거 같습니다. 3살 이전의 아이에게 영어 노래를 많이 들려주며 무의식적으로 영어를 익숙하게 한다든지 동화를 들려주어 언어와 관련된 뇌를 자극해 더 빠른 발달을 유도한다든지. 그런 막연한 이야기를 주위에서 들을 때면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 나만 모르는 거 같아 초조하기도 합니다. 고모가 이러할진데 부모님들은 오죽할까요.
5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장은 타이밍 육아의 원칙, 2장과 3장은 언어발달, 4장과 5장은 행동발달과 실행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모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이를 가지고 부모가 됩니다. 원하는 것만큼 아이를 잘 양육하지 못하고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육아서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는 일은 많은 아이들을 가지지 못하는 부모들에겐 간절하기 마련입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 아이를 가지고 양육하며 아쉬움을 남기는 현대의 부모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글을 선사해 줍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영아에서 말을 하고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아이까지 어릴 때의 언어, 행동 발달과 관련된 다양한 예시들을 보여줍니다. 그와 관련된 분석과 아이에게 옳은 길을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연구한 육아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신뢰하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할 때마다 제일 힘든 것은 때마다 다른 아이의 요구와 고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좋을지, 그리고 실제 아이를 키우는 동생네 부부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실제 저희 올캐도 자신의 행동이 아이에게 옳은지 의구심을 가질 때가 있다고 합니다. 자기 확신없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너무도 많고 다양하고 엄청난 상황들을 겪을 부모들, 그들이 책에서 나오는 사례들을 똑같이 겪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가닥을 못 잡을 때가 많은 부모에게 예비하기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