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 - 실력을 성공으로 바꾸는 최고의 비결
실비아 앤 휴렛 지음, 황선영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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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앤 휴렛 - 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 

 

 

 

 

 

 

  

  수 년 째 경제적인 독립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서는 내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없겠다는 것과 같이 벌기 위해서는 협력에 필요한 이해와 함께 리더십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리더십을 고양시키고자 읽게 된 책입니다. 사실 리더십이라는 말에 조차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로 막연히 싫어하는 편이였는데 현실적으로 리더십 부재의 리더들을 겪어보니 테러수준입니다. ㅠㅠ 회사를 부드럽게 나아가게 하려면 의외로 리더의 역할이 많이 중요하더군요. 직관적인 제목에 눈길이 가는 책입니다. 적당한 크기와 두께인데도 은근히 무거워 휴대하며 읽기엔 좀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저자가 내세우는 원칙과 자잘하고 굵직한 다양한 사례들이 모여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였습니다. 너무 직관적인 제목과 표지의 단순한 그림의 조화가 좀 촌스럽게 느껴져서 큰 기대감없이 책을 들었지만 목차를 훑어보곤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리더가 되어야겠다 생각한 적은 없지만 회사 생활을 하며 어떤 일을 하던 리더십이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리더들의 수많은 고민과 고뇌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잘하고 다양한 리더가 갖추어야 될 소양들을 보니 의외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본문을 읽기 시작하니 저자 개인의 경험과 함께 다양한 분야와 상황에서 필요한 리더의 소양들을 수다떨듯 편하게 내놓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목차를 읽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들이 전혀 어렵지 않았고 사례 위주의 글들이여서 속독으로도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늘어나는 자기계발서들 만큼 리더십에 관한 책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면 어느샌가 첫부분을 정독하다가 글의 스타일이 나와 맞지 않으면 속독으로 읽거나 목차를 읽고 내게 필요한 부분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오히려 첫부분부터 저자 자신의 과거 모자랐던 점들을 털어놓아 진솔하게 느껴졌고 저자가 강조하는 '진정성'이 느껴져 소설을 읽듯 정독으로 천천히 내용을 즐기며 읽어 내려가게 됩니다. 현실에선 왜 이런 리더들이 주변에 없을까 잠깐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졌지만 세계의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분야의 리더들, 내밀한 이야기를 알지 못했던 유명인들의 실례를 들으며 저자가 내세우는 원칙들을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7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리더의 존재감은 무엇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되고, 어떻게 말해야 되고, 어떻게 보여야 되는지. 그리고 피드백의 중요성, 아슬한 줄타기, 진정성과 순응성의 대립, 그리고 결론까지. 결론에는 리더는 특별한 존재만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역설합니다. 우리 모두 리더가 될 수 있고 리더의 역량이 필요한 순간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 때 아무 철학없이 임하는 것보다 책을 보고 미리 생각해둔, 대비하는 우리가 더 빛나지 않을까요. ^^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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