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명의 집 - 북유럽 스타일 리빙 전문가들의 작은 집 인테리어 123명의 집
악투스 지음 / 나무수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악투스 - 123명의 집

 

 

 

 

 

 

  독립을 한창 준비하고 있는 요즘 제일 시급한 건 집을 구하는 것입니다. 돈은 한정되어 있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선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참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러다가 집을 어떻게 꾸밀까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며 집을 구하려 애를 썼던 스트레스가 다스려지는 듯한 느낌에 이 책을 보면 작은 집에 대한 로망도 생기고 인테리어를 상상하며 작은 집에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두껍고 123명의 집을 담아 한 집에 집중하는 것보다 여러집을 다양하게 소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악투스라는 유럽 가구 수입 판매 회사에서 사내 프로젝트로 직원들의 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래 101개의 집을 선정해 사진과 인테리어에 대해 간단히 담으려다가 내용이 방대해졌다고 하는데요. 집 주인과 집을 간단히 소개하고 어떤 인테리어 철학이 담겨있는지 자세한 샷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집 소개와 함께 그 아래에는 집 주인과 함께 진행한 듯한 간단한 인터뷰가 소개되어 그 집 주인의 생각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악투스 회사가 취급하는 상품들을 그 직원들이 사내 벼룩시장이나 여러 루트로 구매해 소장하기도 해 상품과 기업 문화를 간접 광고하는 회사로서는 좋은 책입니다. 독자로서는 일본 사람들의 집 내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의 집을 통해 그들의 개성이 집에도 묻어난다는 점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서였겠지만 집의 평면도를 알 수 있었다면 더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 되었을 거 같다는 것입니다. 전체 모습보다는 부분 부분의 인테리어에 집중하고 집주인의 인테리어 취향과 특색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생활하며 편하면서 보기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지만 내가 이런 집을 산다면 어떻게 꾸며볼까 상상할 수 있는 기회는 앗아간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혼자 살거나 가족과 사는 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넓었습니다. 막연히 땅값이 비싸 좁은 집에서 합리적인 수납 공간을 만들어 가며 살아간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전체를 두 장으로 나눠 첫번째에는 집합주택형 편, 두번째는 단독주택형의 집들을 나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집들은 드라마를 통해 본 것뿐이라 다 새로웠지만 더 다양하고 넓게 느껴진 것은 단독주택형의 경우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집은 이 책을 만들기 전에 악투스 트렌드 리더로 선정된 19명의 집이 잡지에 소개된 적이 있었고 전후의 모습이 비교되어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집을 소개하며 많게는 8페이지를, 기본적으론 4페이지 정도를 할당하고 있고 사진이 크거나 작거나 글보다 많아 보기에 편안한 책이였습니다. 사진을 보며 인테리어에 대한 구상이나 좁은 집을 어떻게 꾸미는지, 가구 배치는 어떻게 할런지 상상하기에 좋은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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