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디지털 월드 - 컴퓨터, 웹, 게임, SNS까지 한눈에 보는 IT의 어제와 오늘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서기운 옮김, 정지훈 감수 / 중앙M&B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클라이브 기퍼드 - 웰컴 투 디지털 월드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고 지금 하는 일들이 컴퓨터가 없었다면 생길 수 없었을 일들이여서 항상 컴퓨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발전시켜 온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매번 시험때만 공부해서 지나면 잊어버릴 뿐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 사람은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정도로 굵직 굵직한 인물들 뿐입니다. 작년 밤에 꾸는 꿈을 공부한 후로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내게 꼭 필요한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선 컴퓨터는 제게서 떨어질 수 없는 것, 이 것이 내게 오기까지 어떤 경로를 거쳤으며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만들어내어 네트워크가 만들어졌을지 궁금해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은 가로세로 길이가 크고 얇은 편으로 그림이 많아 읽고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

 

 

 

 

 

 

  제목 그대로 디지털 월드에 들어올 때 읽는 입문서로 적격입니다. 디지털 월드, IT 업계를 정의짓는 큰 테두리를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디지털 월드가 열린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기도 했지만 정의 지을 수 없을만큼 도태될 부분은 소멸되고 발전되어 변화되는 나날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돈이 돌고 있는 성공적인 업계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큰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학교나 컴퓨터 학원의 교재로 쓰기에도 좋을 책으로 그림이 많고 주요 포인트를 크게 보여줘 그림이나 영상에 더 익숙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한눈에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기억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다른 책들에 비해 독창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시간의 흐름대로가 아닌 업계의 주요 흐름순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도 독특했습니다. 컴퓨터 관련 책들은 컴퓨터가 계산기로 시작해 어떻게 네트워크가 생겼는지, 누가 뭘 발명해 지금의 컴퓨터가 되었는지 시간 순서로 열거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책은 컴퓨터가 생겨 네트워크가 어떻게 생겼는지 하나하나의 디테일에 빠지지 않습니다. 큼직한 흐름에 매 페이지마다 주안점들을 두고 그 것들의 흐름에 스토리라인이 맞춰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디테일에 빠지지 않는 대신 저자가 보여주려는 독특한 화재 하나씩이 덧붙여져 있어 생각할 거리들이 툭툭 던져지며 디테일에 빠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27페이지에 나오는 해저 케이블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평소 궁금했던 분야라 관심있게 읽었는데요. 수리중이라며 인도의 해저케이블이 손상되어 수리중이라며 이야기의 흐름과 생뚱맞은 내용과 사진이 수록되어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며 우리는 앞서 이야기 된 해저케이블에 대한 내용을 기억하며 수리중이라는 사진과 내용을 보며 수리는 얼마나 걸릴 것이며 바닷속에 어떻게 들어가서 고칠까, 손상된 케이블은 어떻게 될까, 그 사이 인도는 어떻게 인터넷을 사용할까 등을 생각하며 불필요하게 해저케이블의 디테일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그려진 듯한 그림, 스케치화,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간단한 일러스트, 그리고 실제 사진등이 이용되어 본문과 함께 속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요즘 강의를 듣는 것이 많다 보니 그 강연의 속도감으로 강연자의 숙련도를 평가하곤 합니다. ^^; 이 책은 전체 틀을 잘 이해한 숙련자가 쓴 책으로 속도감이 엄청납니다. 하지만 앞서 장점으로 언급했던 디테일에 빠지지 않는 점이 단점일 때도 있습니다. 조금 더 알고 싶은데 중간에서 끊긴 듯한 찜찜한 느낌. 입문서이기에 전체 흐름을 느끼기에는 손색이 없지만 더 깊이 들어가기엔 한계가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을 보고 자신이 유독 관심을 갖게 되고 더 알고 싶은 분야를 알게 된다면 그 쪽의 책이나 교육을 더 접해보거나 구글링 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디지털 월드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아주 좋은 책입니다. 우리 일상이 디지털 월드가 된 마당에 무슨 입문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과 업계는 전혀 다릅니다. 전체적인 이해와 함께 내가 더 관심갖는 분야를 찾고 직업을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나 존재 자체도 몰랐던 기업이나 서비스를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디지털 업계에 대한 큰 흐름을 알게 되어 시야가 넓어진 듯 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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