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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낫게 한다 - 깨우고, 바라보고, 두드리는 6단계 셀프 명상 치유법
정수지 지음 / 시공사 / 2014년 2월
평점 :
정수지 - 내가 나를 낫게 한다
2년 전부터 해온 요가로 명상과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가는 운동까지 같이 되어 다이어트와 함께 갑자기 생긴 피부트러블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었는데요. 1년여에 걸친 긴 시간이였지만 만약 그때 제게 요가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상상이 되질 않아요. 그리고 오래 시달린 우울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명상의 힘이라 올곧게 믿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여러가지 운동과 함께 호흡법, 명상을 같이 병행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좋을 짧은 명상을 알려주고 명상의 효능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실 거 같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세로 길이가 살짝 길고 묵직한 편입니다. 줄간이 넉넉해 읽기 좋았습니다.
명상이 왜 쉽고도 어려운지 총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 몸은 3개(3겹)으로 나눠져 있고 곧바로 명상으로 내면까지 다다르기는 힘들며 천천히 겉에서 부터 안으로 내 몸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그리고 의사가 왜 우리 몸을 다 알지 못하는지, 우리의 질병은 어떤 원리로 생기며 나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내 안으로 들어가는 3단계는 제가 이제까지 해온 명상, 요가 그리고 읽은 책에서 얻어낸 연구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명상과 영성에 대한 영감을 얻는 <뇌파진동>, 그리고 2년째 하고 있는 요가가 왜 필요했던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 안으로의 나는 3개가 있고 이 3개의 조화가 질병을 줄이고 건강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몸, 장기를 두드리고 스트레칭한 후 몸과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호흡과 표현하기를 합니다. 그 후의 단계는 바라보기로 내 안과 밖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언뜻 알것 같으면서도 모를 것 같을 때 실제 바라보기 셀프 힐링 사례를 알려 줍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는 3단계를 알려줍니다. 이 모든 과정을 요가 자세들과 함께 합니다. 2년여동안 요가로 몸을 수련하며 안과 밖을 바라보기를 해왔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되는 자세들이 진정 추구하는 의미를 알지는 못했는데 새롭게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요가는 몸과 마음을 수련하지만 요가 클래스에서는 내면의 깊이 있는 얘기나 연구를 같이 하지는 않습니다. 요가를 통해 몸을 움직이며 내면으로 침잠할 수 있는 수련의 깊은 의미를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더 의미있게 요가를 하며 명상을 할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 그리고 이제까지 요가로 수련해온 저의 2년이 힐링의 과정이었으며 더 깊이 있는 힐링을 할 수 있게 될 거 같습니다.
인간은 세가지 몸이 있고 질병은 이들의 부조화로 생긴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면 질병도 다스릴 수 있는데 명상이라는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질병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질병은 물질문명에 찌들려 내면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생긴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료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낫고 또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대의 우리는 명상과 영성에 닿는 길을 포기하며 질병에 시달리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년여간 스트레스로 생긴 질병이 조금씩 줄어든 제 사례와 저자의 사례는 우연이 아니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안으로 이끌어 주는 명상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