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유 레디? - 준비하라 내일이 네 인생의 첫날인 것처럼
백승진 지음 / 홍익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백승진 - 아 유 레디? 

 

 

 

 

 

  국내파로서 외국에서 성공한 저자의 케이스를 직접 소개해주는 책으로, 외국에서 직업을 찾고 성공하는 걸 꿈꿔온 제게 새로운 자극이 될 거 같아 읽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여러나라에서 체류해 본 경험이 있고 일도 해보았던지라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제게 절대 안 맞다는 걸 알고 있지만, 역시 어릴 때부터 외국 생활을 꿈꿔와서인지 쉽사리 포기가 되질 않습니다. 짧은 외국 생활로 생전 처음 겪어본 지독한 외로움과 자괴감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같이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게 꿈입니다. 그럴려면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을 만큼의 작업 능력은 갖춰야 될 거 같더군요. 국내에서 공부해서도 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볼 수 있을 거 같아 기대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파란 색 표지에 슈퍼맨의 문양의 길을 통과해 나오는 조그마한 슈퍼맨이 유머러스하면서도 강한 긍정의 메세지를 전달해 줍니다.

 

 

 

 

 

  해외 취업 뿐 아니라 취업 자체에 대한 프레임을 넓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게다가 취업을 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적극적이여야 될까에 대한 감을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공격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그 직종에 필요한 필수 자격증이 있다면 안심하고 여러군데 지원하고 기다리는, 너무도 소극적인 취업활동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회 생활 십년 되다보니 요즘은 그보다는 더 활발히 취업 틈새 시장을 찾아 저를 어필하고 있는데요. 대기업 취업과 공무원 합격을 평생의 꿈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례는 오히려 틈새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평범한 우리와는 달리 저자는 틈새시장 중에서도 엄청난 엘리트 코스를 밟아갑니다. 하나도 따기 어려운 국제자격증을 2, 3개씩 따고 세계 최고들이 모이는 유엔에 국내파로서 진출하는 과감함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길과는 너무도 동떨어집니다. 그럼 비범한 그의 정신이 오늘날 젊은 나이에 엄청난 부와 명예를 안고 평화로운 삶을 사는 비법인 듯 합니다. 그의 경험으로 쓰여진 수기는, 세계 최고들이 모이는 유엔에 지원하는 모습은 한 편의 영화, 소설 같습니다. 한 계단 한계단, 흐트러지지 않고 단계별로 준비하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한국인은 특별나게도 결과로 승부하는 경향이 생겨 이런 취업 준비 단계 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어려움, 두려움, 그리고 여러 군데에서 얻은 도움들까지 모든 과정들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작 꼭 필요하고 요긴한 자격증 같은 실질적인 것들은 다 갖췄으면서 적극성이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등등 과정에서 생겨날 경우의 수를 몰라 국제적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자는 딴딴하게 준비 과정들에서 생겨난 것들을 자세히 쓰며 그때의 감성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의 취업 준비 과정을 보며 자신에 대한 분석이 필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가 나에게 맞는지 몰라 오늘도 방황하고 생각만 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내 적성에 맞고 자신이 있는 분야에 집중해 공부하고 준비해도 모자를 판에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느라 암흑의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경직된 사회 분위기로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고 도전을 멀리해 왔습니다. 이럴 때 꼭 A만 하란 법 있나? 겂없이 비범한 정신으로 Plan B를 준비할 수도 있겠지요. 바로 취업 틈새 시장~ 플랜B를 A로 만드는 것도 극심한 경쟁을 피하고 안정적인 직장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성공적인 취업활동을 한 저자의 수기와 함께 저자의 현재를 만들 수 있었던 원칙들이 소개되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사실 자기 살기 바쁜 각박한 세상에 젊은이들에게는 멘토가 절실합니다. 바르고 현명하고 어쩌면 지름길까지 알려주고 안내해 줄 멘토, 저자는 좁은 나라안에서 서로 경쟁하며 각박한 감성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길과 원칙을 보여주며 멘토로서의 듬직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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