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리딩 - 빠르고 정확하게 핵심을 간파하는 비즈니스 독서법
백기락.문성준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백기락 - 패스트 리딩 

 

 

  올초 자기 계발을 위해 매달 4권의 책은 읽는 것을  프로젝트로 잡았고, 일단 해보니 은근 시간이 많이 걸려서 바쁠 때에는 한달에 1권도 못 읽을 때가 있어 속독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궁금증에 리뷰를 신청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아주 두꺼운 전문적인 트레이닝 과정까지 다 되어 있는 속독관련 책을 읽었었지만 가닥만 잡았을 뿐 훈련이 미흡하여 잘 쓸 수 없는 상태여서 이 책은 어떨까 많이 궁금하였다.

 

 

 

  백기락 작가는 자기 계발서등을 내놓은 베스트셀러 작가, 1인 기업을 성공적으로 창업한 1인 기업가이면서 자기계발 분야의 명강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패스트 리등은 다른 훈련서와 함께 세트로 만들어진 책인 거 같다. 훈련서로 들어가기 전에 마음가짐과 훈련 방향을 설명하는 것으로 총 4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 1. 어떻게 독서해야 하는가, 2장. 패스트 리딩이란 무엇인가, 3장. 패스트 리딩 시작하기, 4장. 패스트 리딩 향상의 7가지 조건 /

  작가는 속독 자체를 지금 현대사회처럼 경쟁사회에서는 우위의 기술로 본다. 물론 빨리 읽으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도 설명해 준다. 책 자체는 분야에 따라 한정적인 체계에 놓여 있고, 그런 책의 체계만 파악하면 어느 부분을 빨리 읽고 파악해야 될런지를 알려준다. 저자가 그런 체계때문에 어쩔 수 없이 꼭 필요하지 부분이나 내용이 들어갈 수 있음을 시인한다. 재미있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을 피하고, 책의 핵심을 파고 들기 위한 사전 준비도 있어야 됨을 명시한다. 속독 기술도 한가지만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을 섞어서 하면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책은 분야에 따라 읽는 방법이 변할 수 있다. 나 개인적으로는 소설을 읽을 때 감정이 풍부해져 좋지만 시간이 아까운 편이였는데, 이런 감성적인 소설일 경우는 속도를 늦춰주는 게 좋고, 체계의 한계로 인해 전문분야 등은 핵심만 읽어도 파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속독의 기본인 시야 넓히기를 위한 그림도 하나 삽입되어져 있다. 하루아침에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해보지만 성격이 급한 나로서는 좀 답답했다. 하지만 기본이 제대로 되어야 속독도 제대로 되므로 꾸준히 해 봐야될 거 같다.

 

 

 

  결론적으로 꾸준한 연습만이 속독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하루 아침에 속독이 되길 기대했던 나 자신의 우매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책을 읽기 전에 독서 계획을 잡고, 책의 성격과 체계를 파악하는 등 속독에 들어가기 전에도 준비과정이 필요함을 새삼 깨닫게 되어 좋았다. 속독을 향한 새로운 교재를 만나 좋고, 항상 나 자신을 다독여 속독에 정진할 수 있을 수 있는 책을 만나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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