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희성어느 날 당신과 내가날과 씨로 만나서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우리들의 꿈이 만나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어느 겨울인들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수선화에게 정호승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P50
전화 마종기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전화를 겁니다.신호가 가는 소리.당신 방의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전화 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당신이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 내가 이 구석에서 보낸 모든 전화 소리가 당신에게 쏟아져서 그 입술 근처나 가슴 근처를 비벼대고 은근한 소리의 눈으로당신을 밤새 지켜볼 수 있도록.다시 전화를 겁니다.신호가 가는 소리.
‘말하기를 말하기‘를 읽고..- 쉼을 아는 적절한 톤의 말하기 연습 녹음 등의 방법- 마인드 맵 일상에 적용하여 연습해보기 관련 강의도 찾아보기
.명랑하기는 성격만으로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명랑하기는 윤리이기도할 것이다. 늘 희망을가지려고 애쓰고 다른사람들을 사랑해야만명랑할 수 있지 않을까. - P160
이런 순간에 나를유감스럽게 만드는 것이있다면, 그것은 내가인간 세상의 무의미한소음 속에 사느라 낭비해버린 내 긴 일생에 대한생각뿐이다.조지 기싱, 『기싱고백』(효형출판, 2000) - P106
마음이 아플 때, 슬플 때 혹은 즐거울 때를 겪는 사소한 태도, 입버릇처럼 되풀이하는 사소한 말은 그 사람의 삶의 습관이다. 그 사소한 태도와 버릇들은 삶을 대하는 그 사람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아픔과 슬픔, 애도를 달랠 때, 기쁨과 즐거움과 충만함을 누릴 때 무엇으로 달래고 누릴까. 세상사를 겪기 위한 당신의 소소한 습관이 부디 향기롭고 가볍기를 바란다. - P63
사람은 결코 - 다시태어나도 - 다른 삶을살지 않아요. 흔히같은 실수를 해서는안 된다고들 합니다.그러나 사람은 같은실수밖에 하지 않아요.다시는 하지 않겠다고맹세하는 것만되풀이하는 거예요.사노요코 - P64
피로감 역시술버릇과 마찬가지로부적절한 것이다.둘 다 나쁜 습관의증거다. - P80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만들지만 그다음에는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P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