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슬픔이 기쁨에게>라는 작품을 읽고 놀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반갑게 읽은 책이다. 시를 읽으며 그 배경도 함께 이해할 수 있어 더 마음에 든다.
세상에 남긴 여러편의 시로 그간의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삶을 글로 녹여낸 아름다운 작품.
한 그루의 소나무이자 하나의 솔방울인 삶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