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요괴 3 : 보석거북 반려 요괴 3
김영주 지음, 밤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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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요괴가 보석거북이라니 세상에나!
그림체가 귀여워서 보자마자 돌고래비명 발사요 ෆ

반려요괴는 위즈덤하우스 키즈에서 나오는 시리즈물인데
반려요괴1 천잠, 반려요괴 2 조마구에 이어
반려요괴 3 보석거북편이라니 아이들 마음을 다 가져갔네요!

주인공 주희는 반려요괴 천잠과 함께
다른 요괴들에게도 반려인간을 찾아주기 위해 애쓰는데
요괴마을인 ‘수레’에 간 주희가방에 몰래 숨어 탈출한 ‘민둥이’가
주희 친구인 ’황준‘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둘은 사이 좋은 반려인간과 반려요괴 사이가 될 수 있을까?

“난 얘를 키우는 게 아니야. 우리는 함께 자랄 거야.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웃을 거야. 우린 둘도 없는 친구가 될거야.”

반려동물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이야기.
요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풀어내 아이들의 흥미까지 꽉!
또 어떤 요괴가 등장할지 4권이 기다려지는 :)

글밥이 있는 편이지만 글자가 큼직하고
그림도 많고 귀여운 편이라 초 2-3학년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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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 쏟아지는 펑펑 카드 초록 자전거 12
최은영 지음, 김이조 그림 / 썬더키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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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초2가 되면서부터
생각하게 되는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학업과 관련한 학원, 예체능 학원의 정리 여부,
주로 어울리게 되는 친구들, 더불어 이성 친구와의 문제와 더불어
요즘 최대 관심사는 경제관념, 다른 말로 하면 용돈!

집집마다 아이 용돈에 대한 생각이나
경제 관념, 가치관 등이 다 다르기 마련이라
만나는 육아동지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관련 책을 찾아보며
나름대로 우리집만의 가이드를 세우고 있는데

그 전에 당사자인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할 방법이 있을까, 할 때
눈에 딱 들어온 책 <용돈이 쏟아지는 펑펑카드>
(제목부터 완전 제대로잖아!)

초등학교 4학년인 우람이와 친구들을 통해
용돈을 둘러싼 재미있고 리얼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무인 아이스크림집에서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쏜다든가,
잔액부족으로 창피했던 경험에 더해
용돈을 불리기 위한 여러 가지 꼼수들까지!

작가가 아이들의 말투나 문체, 심리에 정말 능해서
억지스럽거나 오글거리는 대사나 장면들이 없었고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부터 3,4학년 또래친구들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다 읽은 후에는 집집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족회의를 열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썬더키즈 #펑펑카드
#경제관념 #도서추천 #개념소비
#아동필독도서 #용돈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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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 식물학자가 자연에서 찾은 풍요로운 삶의 비밀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노승영 옮김, 존 버고인 삽화 / 다산초당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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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독서편식가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갈증이 있고
무슨 책을 봐야할 지 잘 몰라서 주저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믿을만 한 분들의 추천에 귀를 기울이는 편인데
좋은 기회로 가제본 상태에서 먼저 읽어볼 수 있게 된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들어가는 글이 참 좋았다.
식물학자답게 그만이 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
나는 이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가 잘 드러났고
눈에 띄는 문장들도 꽤 있어서 몰입도가 좋았다.
원제가 The Serviceberry (서비스베리)인데
들어가는 글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철에 맞는 음식을 먹는 행위는 풍요를 받드는 방법이다.
풍요가 도착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풍요를 맞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p.14)

동식물 이름 뒤에 ‘님’자를 붙이는 것이 특이했는데
책 마무리 옮긴이의 말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
(저자의 전작들도 궁금해 지는 부분)

’식물이 베푼 너그러움‘
자연의 수확물에 감사할 줄 아는 삶.
모든 것을 선물로 여기고 받아들이는 삶.
자연과 인간을 오가는 서술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 자연경제에서 흐름의 원천이 태양이라면 인간 선물 경제에서
선물의 흐름을 끊임없이 보충하는 ‘태양’은 무엇일까? 아마도 사랑일 것이다. (p.29)

경제학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할 만큼 모른다 생각했으나
그래서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했던건 큰 오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자연이었고 경제였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기꺼이 선물을 주는 자연
그 내어줌을 통해 번영하고 순환하는 식물들의 모습.
그 자연의 ‘경제’방식을 우리 인간이 조금이나마 따를 수 있다면.

어려울 것 같지만 투박하지 않다.
농작물 무료 나눔이나 무료 도서관 운동, 수확 행사 등의
다정한 실제의 이야기들과 사례로 쉽게 풀어낸다.
밑줄 그을만한 통찰이 있는 문장들도 참 많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지만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자로 재는 듯한, 소위 말하는 ‘합리적인’ 경제 관념 말고
나누고 퍼주고 공유하고 기뻐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 싶다.
그리고 지금 당장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졌다.

/ 세상에 선물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자신이 호혜성의 그물망 안에 속해 있음을 느끼게 된다. 당신은 행복과 책임감을 느낀다. (p.36)

/ 선물 사고방식이란 물을 마시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샘 바닥에 깔린 나뭇잎을 치운다는 뜻이자 샘물가가 흙탕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는 뜻이다.
나는 선물을 돌본다. 그래야 계속 받을 수 있으므로. (p.38)

/ 공동체의 번영은 재화의 축적이 아니라 관계의 흐름에서 자라난다. (p.50)

#자연은계산하지않는다
#다산북스 #로빈월키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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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급식 - 냠냠 쩝쩝
주봄 지음, 김정진 그림 / 아르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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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부 수준의 동화책 그림책에서
초등학교 문고본까지의 갭은 어마어마했고
초1 시절 중간다리 책들을 많이 넣어줘 읽어온 덕분에
초2가 된 이제서야 제법 줄글을 읽어내는 딸.

첫째, 재미있는 내용은 기본이고
둘째, 적당한 양의 그림을 곁들인
셋째, 엄마가 만족할만 한 글밥까지 있어야 해서
매번 눈에 불을 켜고 있다가
제목부터 표지까지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네!

<냠냠쩝쩝 악어급식>
꿀꺽 초등학교 영양 교사인 김악어 선생님이 만들어내는
기상천외한 음식들에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뜨악하지만
결국은 다른 학교에서 전학요청이 쇄도할 지경에 이르는
꿀꺽 초등학교의 명물이 되고 만다

각 챕터별로 김악어 선생님은 조수를 고용하는데
조수를 자청한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알레르기를 보유하고 있고
> 규칙 안 지키면 죽을지 몰라 알레르기
> 1등 아니면 절대 안 돼 알레르기
> 실수가 무서워 알레르기 등등
김악어 선생님의 음식을 먹으며 극복해 나가는
저마다의 유쾌한 성장기가 펼쳐진다.
과연 김악어 선생님은 무사히 조수를 찾을 수 있을까요?

딸내미는 표지를 보자마자 재밌겠다! 연발,
학교에 가져가 읽고 와서는
“엄마, 나 이거 매일 가져가서 읽어도 돼?”라고 할 정도!

급식 먹는 초등학생들 필독서입니다
일단 재미있어요! 무조건 읽을걸요 :)

#지학사아르볼 #도서서평단 #도서서평 #책리뷰
#초등학생추천도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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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립 교과서 여행 : 국어, 문학 - 아이와 인문학 여행
소울마미.이해수 지음 / 얼스마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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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와 문학을 사랑하고 여행을 동경하는 나에게
이 책을 읽지 않고 넘길 재간이 없었다.
딸아이는 보자마자 엄마, 표지가 너무 예쁜데?
(표지 보고 책 고르는 습관은 날 닮았어)

국어, 문학 교과서 속 여행지로 꾸려져 있고
각 지역마다 한 두편의 문학 작품이 소개된다.

작품 속 한 대목에 주목한
그 지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 한두 페이지,
이후에 이어지는 <소울튜터's클래스>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 섹션이 참 마음에 들었고
교과서 스팟을 소개하며 간략하게 지역을 스케치한다.

예쁘게 편집된 사진들도,
머무르기 좋았던 공간 소개도,
여행할 때 함께 다녀보면 좋은 곳 tip도,
아이의 간단한 소감 한 마디도,

구석구석 정성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육아서로서도 충분할만큼
아이를 길러온 엄마라면 공감할 내용들에
가슴 저 깊은 곳에서 따뜻한 뭔가가 뭉클댔다.

/ 여행은 최고의 인문학 수업이라는 것을, 아이 손을 붙들고 떠나야 한다는 것을, 그것도 많이 떠날수록 좋다는 것을 말이다.(p.15)

현실적인 이유로 미뤄두기만 했던 아이와의 여행.
욕심부리지 말고 국내부터 차근차근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다녀보기로,
더불어 이 책에 소개된 우리나라 문학들을
꼭 한번 다시 읽어보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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