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이는 거리두기 육아가 필요합니다
이보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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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육아 10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매년 퀘스트 깨는 것 같은 육아.
언제쯤 익숙해져요? 언제쯤 알 것 같아요?

워낙 수월했던 아이였고 크게 속썩이거나 고민하거나 애태우거나 하게 한 적이 없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나름대로 아직은 (너나 나나) 서로에 대한 적응은 끝나서 나름 수월하게 해내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올해부는 딸아이가 10대 진입이기 때문에 괜히, 뭔가, 이제부터 본게임 시작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스스로 방어기제 작동, 긴장 상태 돌입.

걷기 시작할 때에는 누워만 있을 때가 좋았지
뛰어 다닐 때에는 걸어만 다닐 때가 좋았지
유치원 다닐 때에는 집에만 있을 때가 좋았지
입학 후에는 유치원 때가 좋았지
3학년을 앞두고는 1-2학년 때가 좋았지

중학교에 가면 초등학교 때가 좋았지
고등학교에 가면 중학교 때가 좋았지

,하겠지.

왜 계속 그때가 좋았는지. 왜 계속 과거형인지.
앞으로가 더 좋을 수는 아직은 없는거죠?

난다 긴다 하는 육아의 고수는 물론
우리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지, 라는 엄마부심은 차치하고라도
외동아이라는 점은 ‘팩트’이기 때문에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책.
무조건적으로 읽어줘야 하는 책.

우리가 가지고 있는 외동에 대한 편견들을 정확한 자료들과 통계들로 잘근잘근 부숴주고 깨뜨려줌과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여러 가지 부분들을 짚어주고 있고, 적당한 양의 글들이 챕터별로 잘 나눠져 있어서 가독성 또한 꽉 잡은 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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