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첫번째
최동민 지음 / 멜라이트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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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책으로 넘 좋잖아♡ 제목 예술. 표지도 귀엽고. 판형도 마음에 쏙. 일러스트는 직접 그리신 거예요?

육아를 다시 하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나의 30대와 고스란히 맞바꾼 딸아이의 10년이, 나의 육아가 차근차근 다시 펼쳐지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어쩌면 이 책은 문학 코너보다는 실용서 코너에 더욱 적합할지도. 그만큼 치열하지만 사랑스러운, 아빠가 쓴 육아일기 느낌이 강해서 읽는 내내 흐뭇한 엄마미소.

다만 보통의 육아서와는 확연히 다른 것은 개인적인 경험과 읽은 책들, 본 영화들에 대한 소회나 감상이 육아와 맞물려 아주 적절하고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있다는 점. 소제목들도, 발문들도 너무나 그럴듯해서 완성도와 만듦새가 아주 좋다. 읽고 싶어진 책, 보고 싶어진 영화도 많아서 메모도 한가득.

육아란 변수와 반복의 미묘한 줄다리기인 것을. D와 J 부부의 대화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낙천적이고 대책 없이 귀엽다가도, 서로 취향이 공유되어 있구나, 싶은 부분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부러움이 컸다. 함께 읽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같은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 등이 참 사랑스러운 부부.

좌충우돌 우당탕탕 뻔하고 흔한 육아 에피소드들 대신
부부가 중심이 되어 서로에 대한 의지와 믿음,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이야기들.

아이를 기르고 있는 모든 부부에게 권할 수 있는 책.
귀여운 부부와 i, 세 가족의 삶이 계속 행복하길. :)

#우리는서로의첫번째 #최동민 #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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