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독서록 선유지유네 가족에게 배달된 수상한 택배상자?정체는 돼지저금통! 그런데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인상 쓴 돼지를 보니 기분이 나빠지는 것 같아...돼지처럼 인상을 쓰고 말하면 저금통 안에 백원이 생긴다니! 인상을 쓰며 말하니 좋은 말도 좋게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p.34)인상 쓴 엄마 얼굴이 이젠 자연스러워 보였다. (p.40)억지로 인상을 쓰고 화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며감사한 일상은 당연히 없어지고사소한 것에까지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데...“이 꽃은 짜증 나게 너무 활짝 피었잖아!”“개미 넌 쓸데없이 다리가 여섯 개나 되냐!”“낮에는 왜 뜨겁게 해가 뜨는 거야?”/ 인상을 쓰는 것도 하다 보니 점점 늘었다.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주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역시나 세상엔 인상 쓸 이유가 정말 많았다. (p.43)/ 나도 같이 열심히 인상을 썼다. 거리는 땡그랑 소리로 가득했다. 누구 저금통에서 나는 소린지도 알 수 없었다. (p.48)후반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딸아이와 함께 읽어 나가는데 킥킥대다가 놀라다가 걱정하다가 추측하다가 여러 감상을 뱉어내는걸 보면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던져주고 바람직하고 긍정적으로 마무리 돼서 다행!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추천해요이런 저금통이 있으면 어떨까,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