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가득 채워진 페이지와몇 안 되는 간결한 문장들 그 사이 사이 빈 공간을 읽어내는 재미, 채워가는 묘미.그것이야말로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그림책이 가닿는 지점이 아닐까.그늘 밑에서야 더욱 빛나는 돌멩이들투명한 실처럼 빛나는 할머니의 머리카락과부서지는 순간에 더욱 찬란한 물줄기친구들의 이마 위에 내려 앉은 한낮의 빛까지.그 자리에서 가만히 빛나고 있는 세상 모든 것을 바라보는작가의 따뜻하고 고요한 눈길.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빛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