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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율리 체 외 지음, KATH(권민지) 그림, 배명자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7월
평점 :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우리들이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6학년 A반 교실에서 마리에의 샌드위치가 또다시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어설픈 증거들로 인해서 한순간 범인으로 몰리게 된 전학생 콘라트는,
억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변명하거나 부정하는 대신에 침묵을 지키는데요
이는 더 큰 오해와 편견을 불러들이게 되고
아이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이어지게 되요
이에 부당함을 느끼는 미카는 입을 굳게 다문 콘라트를 직접 변호하기 위해 나섰고,
6학년 A반 아이들은 사건의 진실과 진범을 밝히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서
헤메기 시작하는데요
미카의 제안으로, 끝내 모두의 예상에서 벗어난
아이들에 의한 재판이 시작됩니다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아이들의 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직접 재판을 열고, 주어진 상황을 바로잡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는
책인데요
학교에서 벌어지는 관계의 갈등과 고민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함과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굳건한 용기를 주며, 괴롭힘과 부당함, 불공정함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검사, 판사, 변호사, 법원 공무원 등 법률을 다루는 법조인이라는 직업의 흥미와 관심을 높여 주고, 법조인의 꿈을 열정적으로 키워 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네요